[2013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김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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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2-14 08:39 조회2,1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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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필리핀 왔을 때 한국과는 전혀 다른 날씨와 기분으로 처음에는 설렘 반 긴장 반이었다.
빌라에 도착하고 밥을 먹는데 조금 입맛과 맞지 않아서 평소보다 조금 먹곤 했었다. 그런데 점점 적응을 하다 보니까 너무 맛있어 졌다. 처음으로 외국인 선생님을 만났을 때는 낯설기도 했고 뭔가 친근하기도 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수업이 재미있었다.
처음으로 액티비티를 했을 때는 정말 어색하고 힘들었다. 그런데 액티비티로 SM Mall을 갔는데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가 한국처럼 반가운 느낌이었다. 건물도 정말 크고, 물건과 상점들도 많았다. 그리고 1주일 동안 공부를 하니 뭔가 영어 실력이 느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좋았고 뭔가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 외국인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니까 회화도 잘되는 것 같았다.
그렇게 2주일을 하니까 힘들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다. 밤에는 친구들과 이야기도하고 운동도하고 별도보고 한국에서는 틀에 박혀 있었던 것 같은 내가 이곳에 와서 규칙적이고 자유롭게 생활을 하니까 자립심도 길러지고 좋았다. 그리고 전자제품이 없으니 오히려 활동적인 다른 것에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얼마 전 동생 전자사전으로 노래를 들으니까 머리가 아프고 멍해졌다. 그리고 정신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매일매일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TV보고 컴퓨터하고.. '내가 매일 이 정신으로 살았나?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습관이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후회가 밀려오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 언니들과 친구들과 꿈 얘기도 했다. 내 미래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많은 조언을 받아서 좋았다. 함께 생활을 하니 혼자 있는 것 보다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저녁에 밤 하늘에 있는 별을 보며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한 감동을 받았다. 천문학자가 되는 것이 내 꿈이구나 라는 생각과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필리핀에서 멋진 바다와 많은 나무들을 보며 환경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곳에선 정말 별별 생각을 다 한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내가 자랑스럽다. 이 곳 필리핀은 매우 좋은 곳이다. 사람들도 착하고 환경도 깨끗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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