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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8]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18 20:14 조회1,848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은 29도 날씨로 바람은 선선하게 불고 햇볕이 따뜻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토,일 주말 액티비티의 여파로 살짝 피로가 쌓여 아침에 일어나는데 다른 때보다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은 아침에 준비를 끝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9시가 되기 전에 아이들은 숙소에서 출발하여 학교로 향하였습니다. 중학생 아이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조회시간이 있어 아침조회를 하러 갔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각자의 교실로 향하고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조회에서는 각각 우수학생들을 뽑아 축하해 주었으며, 각 과목별 주요 특이사항들을 들었습니다.

오늘 과학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것들을 총 정리하는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매 주 마다 선생님이 과학문제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아이들은 그 문제를 풀며, 그 동안 배운 것을 다시 한 번 리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저번시간에 배운 것들을 복습으로 워밍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제일 쉬워하고, 제일 빨리 문제를 풀고, 제일 좋아하는 수학시간! 일주일 수학숙제분량을 우리 아이들은 하루 만에 모두 끝냈습니다.

Morning tea 시간에는 잼과 생크림을 바른 빵을 먹었습니다. 한 입 먹고 맛을 음미한 뒤, 아이들은 “오, 맛있네”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순식간에 간식을 먹은 아이들은, 교실 근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을 하였습니다. 수업시작 5분 전, 예비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교실로 향하여 교실 앞에서 필기도구와 공책을 챙기고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오후시간에는 워크시트에 적힌 영어문제를 보고 퀴즈를 푸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버디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제의 정답을 찾았습니다. 워크시트를 끝낸 아이들은, 자유롭게 읽고 싶은 책을 꺼내어 책도 읽고, 색종이 접기도 하였습니다. 요즘도 같은 반 외국인 친구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색종이로 딱지를 접어달라고 부탁을 해서 아이들이 바쁘다고 합니다.

정규수업을 끝마친 아이들은 수업시간에는 피곤해 하더니, 수업이 끝나자마자 쌩쌩하게 살아나 캐치볼을 하며 놀았습니다. 야구를 하기도 하고, 캐치볼로 배구처럼 퉁퉁 치면서 하하호호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남자, 여자 모두 즐겁게 뛰어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실컷 놀은 아이들은 배가 출출한지 저녁식사 시간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편식을 하지도 않고, 호주 음식이 맛있는지 두 그릇씩 먹기도 하였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잠시 휴식을 하러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오전에 빨래했던 옷들에서, 각자 옷들을 찾아가서 이쁘게 옷을 개었습니다. 옷을 이쁘게 개고 난 뒤, 시간에 맞추어 교실로 이동을 하여 영어단어와 영어일기를 작성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영어단어도 빨리 외우고 틀리는 개수도 적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에 있었던 액티비티에 관한 주제로 영어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액티비티가 너무 재밌었다며 액티비티에 대한 감상문과, 액티비티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영어일기와 영어단어를 끝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뒤, 저녁간식을 먹었습니다. 저녁간식과 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서 딸기, 초코, 바닐라 등 아이들이 먹고 싶은 만큼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간식과 아이스크림을 모두 먹은 아이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잠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한 아이들은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평상시처럼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오후에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으로 가게됩니다.
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도록 옆에서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윤지섭님의 댓글

회원명: 윤지섭(jiseop070108) 작성일

여유로운(?)하루의 일상 아이들은 행복하겠지요??
일주일 마무리 잘하고 행복한 추억 가득 앉고 돌아오기를~
오늘도 고생하시는 선생님 감사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섭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지섭이는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일주일도 행복한 추억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주하(arbor2016) 작성일

아침 이른시간부터 늦은 저녁까지 아이들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남은 한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호주에서의 생활 만끽하시길 바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하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어머니의 응원에 힘 입어, 마지막 한주도 13명의 귀여운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린(chms1234) 작성일

오늘 오후엔 영화를 관람했겠네요.
그리고 지금쯤 놀이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모두들 잘 적응해서 매일 새롭게 신나게 지내는 모습이 부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되기엔 선생님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이겠죠?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수린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오늘 오후에 영화관람을 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지금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남은 기간도 즐겁고 신나는 추억 많이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