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5]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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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5 20:34 조회1,1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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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규수업과 함께 오후ESL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3시15분부터 5시15분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데, Trinity 에서 ESL 수업을 하기 때문에
Trinity 아이들은 좀더 일찍 수업 준비를 하고 Tina 선생님과 워밍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도 지난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speaking + writting 이 함께 수업하였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speaking으로 진행하는데, Tina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의 발음 교정까지
도와주고 계셔서 한결 발음이 부드러워지고 있는 듯 합니다.
선생님께서 발음을 교정해 주실 때 마다 다들 열심히 따라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writting 부분에서는,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사진을 보고 묘사하는 글 쓰기를 하였습니다.
서로 사전을 찾아보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계속되는 수업으로 지칠 법도 한데, 힘들다고 투정부리면서도 선생님께서 이끄는대로
잘 따라오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답니다. ^ ^
금요일은 Family Day로, 정규 수업 후 (Trinity는 오후 2시45분, La Canada는 오후 3시15분에 정규
학교 일정이 끝납니다.) 학교에서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각자 집으로 이동, 가족들과 함께
오후시간을 보냅니다.
토요일에 Full day Excursion : Universal Studio 을 가기에 다들 들떠있습니다.
지난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a Canada는 비교적 학교 내 사진촬영이 엄격한 편입니다. 따라서 제가 편하게 우리 아이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Trinity에 비해 학교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적은 듯 합니다.
그러나 연경, 다솔, 진희, 민지, 재석, 동훈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친해진 친구들이 너무 많고
전에 다녀간 한국 친구들 덕분에 반 친구들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같은 한국말을 할 줄 알아
더 쉽게 다가가고 친해지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는 것은 꽃미남
미국 친구들인데 알렉스, 브랜든, 데이비드 등 꽤 많은 -우리 아이들이 잘 생겼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매일매일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습니다. 이미 연락처 교환은 하고 있고, 종종 한국에서
가지고 온 디카를 학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거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가 그 사진을 받아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중으로는 La Canada 학교에
협조를 요청하여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동훈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인솔선생님께 우리아이들 건강, 공부, 생활에 불편한점 등 사소한 사항까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동훈이 보고싶 을 때 사진으로 볼수있어 고맙고요, 아이들 세탁물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일주일에 1~2번 홈스테이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세탁물을 모아 건조까지 해주시 고 있습니다. 다음주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실 수 있도록 각 가정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동훈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감사합니다 매일1~2번정도 캠프사진과 내용을 검색해봅니다. 홈스테이 가족들 모습이 기대되내요
석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재석이랑 통화하기가 쉽지않네요.표정이 시큰둥한게 아무래도..특히 ESL시간.학교생활이 어떤지 물어봐주 시고 쌤이 대신 소식좀 올려주시와요^^
보은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보은이 엄마에요. 보은이가 계속 불평이 많은데 실제 모습은 어떤지요. 투정 부리는건지 아직도 적응 이 힘든건지 걱정돼서요.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야 될텐데요,,,,,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홈스테이 가족들궁금했는데 사진빨리보고싶네요^^어제통화했는데 할말이 많은지 이런저런얘기를 많이하더라구 요. 같이간 친구들과는 한참예민한 사춘기라서 의견충돌은 조금씩있을거라생각합니다. 지혜롭게 행동하고 해결할 거라생각하구요 다솔,연경을 믿기에 사실은 그다지 걱정은 안됩니다. 남은기간동안 좋은 기억들만 많은추억들로 가 득차길 바라면서 12명의 아이들이 좀더 성숙된 맘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재석어머님. 재석이가 사진을 찍을때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오늘 activity 사진을 보시면 한결 표정이 밝아진걸 느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동안 제 카메라가 싫었나봐요. ^^ 학교 생활은 제가 만나면 다시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낸다, 수업은 재미있다 등의 추상적인 이야기는 많이 들었거든요. 확인한 후 소 식 전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보은어머님. 보은이가 홈스테이도, 학교 생활도 그저그렇다고 표현했나봅니다.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낼때면(학교에 서든, activity에서든)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아서요. 투정이었나봅니다. 그치만 엄마 품이 그리운지 지난 며칠간 은 인천가는 비행기를 몇일에 타냐고 몇번이나 묻긴 했습니다. 적응은 이미 잘 한거 같은데 아직 마음이 너무 여려 쉽게 이곳에 정을 못붙이고 있나 봅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 나은 모습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다솔어머님.다솔이와 연경이는 저와 늘 가까이있어 많은 이야기를 한답니다. 지금 약간 속상한 일들에 신경 쓰는거 보다는 캠프 생활을 즐기는 것이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란걸 다솔이와 연경이는 이미 알고 있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갈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