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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6] 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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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16 12:39 조회1,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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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먹구름이 끼더니 오늘은 한차례 비가 내렸습니다.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나니 하늘이 다시 맑게 개면서 깨끗해졌답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 <About Face> 수업에서는 석고 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얼굴에 바세린을 바르고 자신의 얼굴 모양대로 형상을 뜨는것인데 아이들이 너무 흥미로워하더라구요~
머리가 석고에 붙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머리에 핀을 꽂았는데 
남자친구들의 핀 꽂은 모습에 모두들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예쁘(?)던걸요~ ㅋㅋ  
멋을 중시하는 중학생 언니 오빠들도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다들 열심히 참여하였답니다.

<Laugh Out Loud> 시간에도 여러가지 게임과 발표를 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미국 친구들과 더욱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저녁 시간의 ESL 수업은 간단한 게임과 함께 독해와 회화 수업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업후에 자유시간에는 각자 수학 숙제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휴식을 취했답니다.
모두들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10시쯤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원진이가 식당 테이블에 안경을 두었다가 잃어버렸었는데 식당 스테프에게 부탁하여 그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예비 안경이 있어서 그동안에는 예비 안경을 착용하였답니다. 

그리고 우리 수현이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잃어버렸다가 되찾기를 3번 반복하였답니다.ㅜ
이번 일을 통해 수현이도 자신의 소지품을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겼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 다행히 우리 수현이 치아 교정기는 잃어 버리지 않고 잘 관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기특하죠?!

아이들 방이 조금씩 지저분해지고 있어서 정리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조만간 아이들 방 구경 시켜드릴께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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