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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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31 21:06 조회1,1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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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은 캠프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마지막 정규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해당 교실로 들어가 친구들과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는 함께 떠들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대신 스포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번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기 때문에 이번 스포츠 시간은 탁구를 쳤습니다. 탁구를 치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보내는 마지막 하루임을 잊은 듯 즐거워 보이기만 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이런 모습들도 이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제가 다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탁구를 치기도 하고 내일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거나 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캠프를 함께 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을 골라 편지를 써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한 달 간의 캠프 생활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마주쳐왔던 사람들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인솔교사 선생님에게 쓰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친구나 수업을 가르쳐 주신 원어민 선생님 등등 각자 고마움을 크게 느낀 사람들에게 열심히 편지를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편지를 쓰며 오늘이 마지막임을 실감한 듯 한 둘씩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편지 내용에는 캠프 동안 부모님과 동떨어져 있는 생활에서 곁에 있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타지에서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경험이 처음이었을 본인들에게 외롭지 않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곁에 있어준 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마친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열심히 한 후 동그랗게 모여 롤링페이퍼를 작성했습니다. 인솔교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먼저 작성한 편지가 적힌 종이를 받아 서로서로 돌아가며 저희 조 모든 친구들에게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서로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 아이들은 매우 행복해 했습니다. 아이들은 취침 준비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며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감> 입니다.
혜인- 처음에는 캠프 탈출 넘버원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친구들이 좋아지고 서로 방구도 마음대로 뽕뽕 뀔 정도로 친해졌음. 여기 있는 친구들과 같이 영국 가기로 약속함. 어쨋든 그럼ㅋ 아 한국가서 돼지갈비 먹고싶다 ㅋㅋㄹㅃㅃ
수인- 처음에는 그냥 탈출할려는 생각이랑 위기 탈출 넘버원인 줄 앎. 그래도 적응해서ㅋ다행히 좋음요 아 한국가기싫다
리예- 처음에는 살짝 힘들었는데 너무너무 좋다다!!!킹킹!!!~~~한국 가는게 조금 아쉼당~~!!
서희-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막상 하니까 재밌고 좀더 친구들이랑 지내고싶당(+선생님)
유주- 처음에는 다른나라에서 가족과 떨어져서 사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두려웠는데 선생님도 너무 좋고 친구들도 너무 좋아서 오히려 지금은 한국에 가기 싫을 정도이다!!
연서- 처음에는 갈 날만 기다리고 날짜를 세면서 기다렸는데 이제는 솔직히 집 가기 싫고 조금만 친구들이랑 더 놀다 가고 싶다. 캠프 중에서는 액티비티 하는 날이 가장 재미있다. 액티비티 가서 외국인하고 대화가 조금씩 되니까 재미있었땅
아정- 처음으로 엄빠 없이 여행을 왔는데 친구들과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게 한달을 보낸것 같댱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여행 올때 도움되고 좋은 구경 추억 만들고 갔댜! 한국 가기 싫닷
하늘-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까봐 걱정했었는데 친구들도 착하고 선생님도 좋아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는게 너무 재미있고 영어실력도 많이 발전된 것 같고, 못 가봤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레고랜드 등도 가봐서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만약 다음에 에크미 영어캠프에 올 기회가 된다면 또 올 것 같다!
나영- 처음엔 엄마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위로해 줘서 적응할 수 있었던것 같아 다음에 영국도 가보고 싶다 우리 2조 모두 모두 너무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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