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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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8 15:12 조회5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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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유민, 성민, 다경, 민경, 지호, 소윤, 예림, 지후, 지민, 제이, 가림, 영은이 인솔 교사 김채경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비가 올 듯 흐린 날씨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밥을 먹은 후 아이들은 영어 수업을 듣기 위해 각자의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은 수영하는 날이었습니다. 날마다 수영은 언제 할 수 있냐고 보채던 아이들은 미리 말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알았는지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나타났습니다. 인솔 선생님들과 같이 수영을 하고 싶었던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따라다니며 같이 수영하자고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도 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이지만 운동할 때는 쉬지 않고 한참을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아이들 체력은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 내용은 크로키(속사화)였습니다. 아이들은 같은 모델인 원어민 선생님을 바라보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표현해냈습니다. 다리의 털이라든지, 주름 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살려서 표현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단순한 스케치에 멋진 채색으로 원어민 선생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 동안 아이들이 오래 앉아서 집중하고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캠프 생활 동안 길고 힘든 수업 일정을 따라올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도 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늦은 밤까지 장기자랑 회의를 한 결과, 저희 아이들은 크게 노래와 춤 두 개의 조로 무대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성향에 맞게 코믹, 아이돌, 마술 등 여러 조로 나뉘었으나 아이들은 서로 논의 끝에 8명에서 함께 남자 아이돌 춤을 추기로 합의했고 댄스부 출신 친구의 주도하에 안무 영상을 확인하며 내일 바로 연습할 수 있도록 칠판에 구도를 잡고 멤버 자리까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3 언니들은 따로 노래하기로 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평가위원인 점을 고려하여 팝송을 할지, 자신들이 좋아하는 성악이나 트로트를 할지 고민했습니다. 연습 시간과 장소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그룹 교실에 모여 앉아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제대로 된 멋진 무대를 만들어줄지 기대되었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리버사파리에서 가장 보고 싶은 동물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유민: 판다
-성민: 호랑이
-다경: 호랑이
-민경: 백호
-지호: 토끼
-지후: 없다!
-소윤: 호랑이
-예림: 코끼리, 기린, 호랑이
-지민: 앵무새
-제이: 레서판다
-가림: 호랑이, 코끼리
-영은: 호랑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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