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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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1 00:55 조회4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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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어 어제보다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침에 인솔교사가 깨우러 가기 전에 일찍 눈을 뜬 학생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지만, 아침 먹으러 가기 전에 다들 준비를 끝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치킨 너겟, 계란 후라이, 오이, 당근, 식빵, 스프를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하루만에 적응을 했는지 수업 시작 5분 전에 알아서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쳤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 탁구를 쳐본 친구도 있었지만 처음 쳐본 친구가 많았습니다. 탁구는 아이들이 팔, 다리를 움직이고 떨어진 공을 주우러 다니는 등 움직임이 꽤 있는 편입니다. 탁구를 하면 체력 소모도 커서 유산소 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더 친해지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서 인솔교사와 아이들의 교류가 많아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탁구를 재미있어 하고 다음에도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CIP 수업 시간에는 NIE (신문활용교육)를 했습니다. 영어 신문에서 원하는 사진을 가위로 오려서 A4용지에 붙였습니다. 그 다음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기존 신문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아이들만의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저녁 식사에서 메인 메뉴로 닭 튀김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닭 튀김이 너무 맛있었는지 한번 더 배식을 받았습니다. 인솔교사 배식까지 끝나고 아이들이 닭 튀김을 더 받으러 간 사이, 인솔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자리인 줄 모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닭 튀김을 더 받고 온 아이들이 인솔 선생님들 쫓아낸 웃기고 귀여운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영어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30분 동안 영어 단어를 암기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현재 듣고 있는 수업 난이도가 어떤지 체크하여 수업을 듣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였습니다.
* 학부모님과의 전화는 이번 주 목요일 (1/12) 레고랜드 액티비티 진행 이후 저녁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하윤 – 하윤이는 실내에서 주로 크록스 신발을 신고 다니는데 오늘 저녁에 발등 앞쪽이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르는 파스약을 두 번 발라주고 잠자리에 들게 하였습니다. 발이 아팠던 이유가 키가 크려는 신호였으면 좋겠다고 아픈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지원 – 지원이는 낮에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밤이 되니 가족 생각이 많이 났는지 눈물을 보였습니다. 항상 가족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얘기해주며 곧 다가오는 통화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잘 지내고 엄마와 통화 하자며 달래주었습니다.
담희 – 담희는 이해심이 깊고 주변 친구들을 잘 챙깁니다. 교실로 이동할 때 친구들과 같이 다니고, 오늘 스포츠 시간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탁구 게임을 할 때 심판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선주 – 선주는 우노 카드 게임을 좋아합니다. 에이온 몰에서 우노 카드를 산 이후로 매일 밤 자기 전에 같은 방 룸메이트와 게임을 즐겨합니다. 소등 확인할 때 게임 그만하고 얼른 자라고 말하는데 매일 같이 아쉬워하지만 게임을 정리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주은 – 주은이는 스포티한 활동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 친구들뿐만 아니라 남자 인솔 선생님과도 탁구를 쳤는데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주아 – 주아는 카메라의 위치를 빨리 캐치하기에 카메라 앞에서 바로 포즈가 취해집니다. 그래서 주아의 사진을 더 담아주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희우 – 희우는 수업시간에 가장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 시간의 수업 일정 속에서 지칠만도 하지만 차분하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수업시간엔 차분하고 조용한 면을 보이다가도 숙소에서 아이들과 놀 때는 활발합니다.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확실히 노는 모습이 저를 놀라게 합니다.
수안 – 수안이는 영어 단어 시험을 보면 제일 먼저 끝마치고 다른 친구들을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어 단어 시험 25문제를 모두 맞혔습니다. 혹시 수안이에게 영어 단어 레벨이 너무 쉬운건 아닌지 확인하였습니다.
연서 - 연서는 말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선생님에게 하루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줍니다. 인솔 선생님을 어려워하지 않고 선생님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니 고마움을 느낍니다. 연서가 의지할 수 있는 인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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