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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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7 00:01 조회1,2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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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_홍서진, 강민서, 김서연, 한예서, 이유이, 최윤슬, 김채원, 박가인, 이지윤 담당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아이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하루였습니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 날이 3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항상 처음은 설레고 마지막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걸 알고 있는 우리 아이들도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오늘도 변함없이 힘차게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책가방을 싸고 시간에 맞춰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쓰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반에는 영어일기 쓰는 것을 어색해 하고 어려워했던 아이들이었지만 지금은 무슨 주제로 쓸 지를 생각한 후, 자연스럽게 써 내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우리 아이들이 영어캠프에 많이 적응했고, 또한 성장했다는 증거 같아 보여 참 뿌듯했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서로서로 ‘어제는 뭘 배웠잖아~’ 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 모습은 어제 아이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다시금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복습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어 교육적으로 아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셔츠를 자르고 단추를 달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등 아이들 각각의 개성은 담은 티셔츠를 만들어갔답니다. 모두 같은 디자인이었던 애크미 티셔츠가 아이들의 손을 거치면서 밋밋했던 티셔츠에서 본인들의 개성이 담긴 멋진 티셔츠로 변신했답니다. 자신만의 티셔츠를 완성한 아이들은 각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저에게 설명하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스스로 열심히 만든 티셔츠를 만족하고 아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수업까지 모두 마치고 저녁으로 밥과 함께 김치, 옥수수튀김, 두부탕수, 콩나물무침, 그리고 라면까지 맛있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그룹방으로 모여 오늘 하루 자습시간, 쉬는시간 등 시간이 나는 대로 열심히 외워 준 단어를 시험치고,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하였습니다. 장기자랑 전 마지막 연습인 만큼 우리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연습하였고,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말해주며 보완 해 나갔습니다. 연습하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열정과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파이널 테스트가 있는 날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것에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며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내일을 위해 일찍 잠에 들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을 적어보았습니다.
홍서진 –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고 싶다. 왜냐하면 먼저 행복한 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서이다. 또 다른 것은 염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모든걸 다 들어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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