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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3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5 01:55 조회1,251회

본문

안녕하십니까. N03 정우, 재영, 태경, 동준, 현우, 동후, 유석, 지석, 상현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매우 맑은 날씨입니다. 이번 주 액티비티가 연속적으로 있다 보니 아이들이 피로감이 쌓였는지 일어나는 게 힘들어 보입니다. 아이들은 부랴부랴 일어나서 비몽사몽인 채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곧바로 숙소에 올라가서 오전 정규 수업을 위하여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일주일 뒤 아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벌써 아쉬운지 조금이라도 같은 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겠다며 부쩍 더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아이들은 곧바로 수업을 들으러 흩어졌습니다.

 

오늘 Speaking 수업 시간에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시켜주고 선생님은 이곳 말레이시아만의 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색다르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Scrabble’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익숙해진 아이들은 서로 알아서 팀을 나누어 즐겼습니다.

 

오전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바로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오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전에 만들었던 ‘글라스데코’를 이어서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만의 독특하고 섬세한 문양을 이어서 창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집중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글라스 데코’를 다 만든 아이들은 노래를 듣거나 원어민 선생님과 Free Talking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시간입니다. 오늘의 일기 주제는 어제 다녀온 아이스링크장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선생님이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그동안 배운 단어를 응용해서 영작을 합니다. 처음에 어색했던 문장들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지는 모습이 보이면서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곧 있으면 한국에 돌아간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운 감정이 뒤섞였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남겨주어야 겠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곧바로 수학 수업이나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를 외우거나 부족한 숙제를 했고 그 시간이 끝난 이후 아이들은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오늘 크림 탕수육, 감자 맛살볶음, 오이 부추무침, 잡채, 소고기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올라가 그룹 방에 모이기 전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룹 방에 모인 아이들은 바로 단어 시험을 치렀고 시험을 다 치른 뒤 곧 있을 장기자랑을 위하여 준비를 했습니다. 다들 너무 멋있고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한 달 동안 본 것 같아서 너무 기특합니다.

 

이제 캠프가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정말 멋있어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꼭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이 캠프로 인하여 아이들이 변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저와 어색해서 그랬지만 지켜보니 원래 멋진 아이들이였습니다. 저희 캠프를 통해서 그동안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생활을 통해, 저와의 관계를 통해, 원어민 선생님을 통해 그들의 내면에 무언가가 아이들을 더 멋지게 성장시킨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통하여 제가 이루고자 했던 일들을 이루었고 남은 일정까지도 제가 다짐했던 약속들을 잘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의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내일도 아이들의 안전과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다음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부모님에게 새해편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정동준] 엄마, 아빠 나 동준이야. 벌써 설이 다 됐어! 엄마 아빠와 설을 같이 보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 만수무강하시고 5일 뒤면 우리 만나니까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최재영] 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한국 가서 봬요

 

[하상현] 엄마, 아빠 저가 처음으로 새해인사를 편지로 해보네요. 어색하시죠? 그리고 할머니랑 할아버지에게 새해때 절 못 올려서 아쉬워요. 5일 뒤에 갈게요

 

[김태경] 벌써 설날이네요. 저 없어도 설날 재밌게 지내주세요. 걱정하지 말고 안녕히 계세요! 만수무강하시고 사랑해요

 

[원현우]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날 되세요! 그리고 동생아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어!

 

[송지석] 엄마! 나 지석이야!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설날 잘 지내시고 내가 항상 사랑해요!

 

[김유석] 엄마, 아빠 설날을 같이 못 보내서 아쉽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손정우] 엄마, 아빠 그리고 형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서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곧 찾아뵐게요.

 

[박동후] 새해가 왔네요.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해요!!!

댓글목록

김태경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경(tony1105) 작성일

태경아~ 설날 아침이 밝았네. 우리는 할머니댁에서 떡국먹고 예배도 잘 드렸어. 태경이의 빈자리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 며칠 뒤면 만날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자^^
선생님, 아이들 인솔하시느라 타국에서 설날을 맞으시며, 고생 많으세요. 돌아오는 날까지 수고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경이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말레이시아의 새해는 어젯 밤 불꽃놀이가 장관이였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맞는 새해도 너무 좋았습니다. 남은 일정까지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끔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김태경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경(tony1105) 작성일

[From 아빠] 태경아~ 올해도 우리 가족 모구 행복하고 건강하자. 사랑한다♡
[From 태연] 오빠 새해 복 많이 받아~ 수요일에 만나자!! 오빠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경이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소중한 말씀 태경이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