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경진이, 나영이, 소희, 수민이, 하은이, 채연이, 연주, 민화, 연우, 예현이, 지원이의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오늘 조호르바루의 아침은 햇볕 쨍쨍하고 많이 덥지 않은 날씨였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네 번째 아침인 만큼 아이들도 캠프에서의 규칙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아침에는 토스트에 잼 발라서 먹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아침을 먹고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첫 수업을 준비합니다. 1교시는 어떤 선생님 수업인지 확인하고 알아서 방을 찾아가고, 자연스럽게 원어민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게 또 한 번 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처음에 조금 낯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서 얘기 해보도록 이끌어주시는 덕분에 아이들도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벌써 가장 좋아하는 원어민 선생님도 생겼다며 저한테 얘기도 많이 하고요, 수업 시간에 한 내용을 이동하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규수업 후 저녁으로 삼계탕이 나와 모두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뒤,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하랴, 수학하랴 힘들 텐데도 누구보다 열심히 모든 수업에 참여해주고,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질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배우는 게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3일째인데 벌써 알아서 잘 하는 것 뿐 아니라 서로 도우려고 하는 게 정말 예쁘고 또 기특합니다. 특히 제 담당 아이들은 유난히 착하고 규칙도 잘 지켜주고 있어서 오늘도 제가 맡은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서로 칭찬한 내용을 어머님들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경진(나영이를 칭찬합니다.)
나영이 언니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나영이 언니는 첫째, 정말 친절합니다. 두 번째로 나영이 언니는 아주 재미있고 또 같은 수업을 듣는데 정말 웃긴 이야기를 해주어서 좋습니다.
★ 김나영(소희를 칭찬합니다.)
저는 소희를 칭찬합니다. 소희랑 같은 그룹이라 매일 같이 다니는데, 볼 때마다 항상 웃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칭찬하고 싶고, 소희는 정말 친절합니다.
★ 김소희 (수민이를 칭찬하였습니다.)
수민이 언니는 우리가 방에 찾아갔을 때, 선생님이 계신지를 친절하게 말씀해주십니다. 마음씨가 정말 착한 것 같아요. 정말 친절합니다.
★ 박수민(하은이를 칭찬합니다.)
하은이랑 아직 얘기를 많이 해보지 못해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하은이랑 같이 지내보니까 착한 것 같고, 친절해서 칭찬하고 싶습니다.
★ 양하은(채연이 언니를 칭찬합니다.)
채연이 언니는 우리 선생님이 맡고 계시는 사람들 중에 가장 큰 언니라서 그런지 듬직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선생님이 안 계실 때 선생님을 대신해주는 모습이 멋집니다.
★ 오채연(연주를 칭찬하였습니다.)
저는 연주를 칭찬합니다. 며칠 동안 연주를 보았는데, 연주는 정말 착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며 매우 친절합니다.
★ 이연주(민화를 칭찬하였습니다.)
민화는 털털한 성격으로 늘 방 친구들에게 웃음을 준다. 마술을 잘 해서 신기하고, 민화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재미있어 보이는 대본을 쓴다. 사교성이 좋아서 친구들에게 먼저 잘 다가와 준다.
★ 조민화(연우를 칭찬하였습니다.)
저는 연우를 칭찬합니다. 연우는 눈이 크고 예쁘게 생겨서 칭찬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것 같습니다.
★ 조연우(예현이를 칭찬합니다.)
예현이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같이 지내보니까 예현이는 항상 밝아서 꼭 칭찬하고 싶고, 많이 웃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것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 조예현(지원이를 칭찬합니다.)
지원이는 정말 착하고 애교도 많이 부려요. 제가 부족한 것을 다 채워주고 하상 든든한 친구입니다. 지원이는 정말 좋은 친구예요. 룸메이자 침대를 같이 쓰는 친구가 지원이가 착한 것을 인정합니다.
★ 한지원(경진이를 칭찬하였습니다.)
경진이는 사람들에게 매우 친근하게 대하고 친절합니다. 친구들에게 매우 다정하며, 가끔 4차원인 것 같다. 지원이는 영어도 정말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