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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8 03:11 조회939회

본문

안녕하세요! N09 연아, 현경, 선하, 명진, 채원, 민서, 은재, 채민, 지안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했던 레고랜드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어제 밤부터 준비물을 잘 챙겼는지 확인을 했었는데 기특하게도 모든 아이들이 준비물을 빠짐없이 챙겨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은 후, 레고랜드로 출발했습니다.

 

  레고랜드에 도착하자 우리를 반긴 건 뜨거운 햇살과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엔 더운 날씨에 인상을 찌푸렸지만 레고랜드 안에 들어가서 놀이기구와 멋있는 레고 작품을 보자 다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제가 봐도 레고랜드 안의 모습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구경하고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아이들끼리, 못 타는 아이들끼리 다니며 자유 시간을 알차게 썼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주스를 마셨습니다. 식사 메뉴를 보고 면을 먹고 싶어 했던 아이들이 떠오르며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니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은 제 예상대로 모두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젤리를 사먹고 워터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워터파크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빨리 놀고 싶다며 아우성이었습니다. 우리는 준비운동을 하고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매우 즐거워하였습니다. 레고랜드 워터슬라이드가 그리 많이 무섭지 않아서 아이들이 타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저를 발견하면 달려오거나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 모습에서 저에게 마음을 많이 열은 것 같아서 뿌듯하며 안심이 됩니다.

 

  워터파크에서 모두 모여서 나올 때 즈음에 갑자기 비가 내려 모두 급하게 해산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빨리 물에 들어가서 놀고 싶어 하여 빨리 놀고 나가기 전에 사진을 찍고 나가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워터파크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사과를 하였고 어머님들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여러 변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이들의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레고랜드에서 돌아와 아이들은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고 저녁식사 메뉴는 비빔밥과 생선가스, 홍합탕, 감자샐러드, 수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고 식사가 더 맛있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녁식사 식사 후,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서 단어시험을 보고 남은 용돈을 반납했습니다. 지난 에이온 쇼핑몰 보다 모든 아이들이 용돈을 조금 썼습니다. 용돈을 조금 쓴 아이들은 돈을 조금 쓴 것에 뿌듯해하며 자랑했습니다. 이를 보고 아이들이 돈의 소중함을 알고 가치 있게 쓰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원래 25개씩 보게 됩니다. 그런데 5학년 친구들이 좀 어려워하여 5학년 친구들은 하루에 13개씩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시험에서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커트라인을 넘겼고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두 번째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서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약속시간을 정말 잘 지키고 아이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같이 다니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에 아이들에게 고맙고 대견합니다. 오늘 액티비티 후, 아이들이 컨디션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하였고 오늘 입은 모든 옷은 세탁실에 맡겼습니다. 안전하게 잘 다녀왔으니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세심하게 잘 챙기는 인솔교사 김예진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은 아이들이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108() 한국시간으로 저녁 730~ 1030분 사이에 학부모님들께 순차적으로 보이스 톡을 드릴예정입니다 :)

 

*학생별 개개인 코멘트입니다.

 

연아: 연아는 레고랜드에서 보낸 시간이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지만 점심에 먹은 크림파스타가 맛있었고 놀이기구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연아는 용돈을 아껴쓰는 아이 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단어 시험을 열심히 준비해서 보며 깔끔하여 스스로 오늘 저녁 수영복을 빨았습니다.

 

현경: 현경이는 레고랜드에가서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많은 놀이기구를 타서 좋았다고 합니다. 워터파크는 모든 것이 좋았으며 워터슬라이드가 아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현경이는 친화력이 좋아서 다른 아이들과 금방 재미있게 놀며 제가 무거운 것을 들고 갈 때, 스스로 들어주겠다고 하는  마음이 예쁜 아이입니다^^

 

선하: 선하는 놀이기구 탄 것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점심도 맛있었고 저녁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선하는 오늘 아쉽게도 생리를 하여 워터파크의 물 속에는 못 들어갔지만 워터파크 안에서 돌아다니며 놀았습니다.

 

지안: 지안이는 레고랜드가 더웠지만 재미있었고 모든 워터슬라이드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지안이는 파스타를 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어 외우는 것을 조금 어려워하긴 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며, 수학숙제도 열심히 해갑니다. 목이 살짝 아프다고 하여 따뜻한 긴팔을 입고 자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채민: 채민이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서 놀이기구보다 워터파크의 워터 슬라이드가 스릴있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에 먹은 오렌지 주스와 크림스파게티가 맛있었다고 하며 한국에 가서 가족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채민이는 처음보다 저에게 더 친밀함을 가지고 대하는 모습에 뿌듯합니다.

 

은재: 은재는 레고랜드에서 노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놀이기구가 재미있었고 다음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합니다. 은재는 환경이 바뀌고 다른 친구들과 생활을 하다 보니 화장실에 가지 못하여 배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변비약을 주었고 그룹 방에 있을 때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언제든 가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명진: 명진이는 한번 다녀온 레고랜드를 가게 되어서 설레고 기대되었다고 합니다. 놀이기구가 재미있었고 워터슬라이드를 많이 타서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합니다. 레고랜드는 계속가도 지겹지 않을 것 같고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합니다. 명진이는 구내염 때문에 오늘 비타민c와 종합비타민을 먹고 가글을 하고 약을 발랐습니다. 오늘 살짝 코감기 기운이 있어서 코감기약을 먹었기에 해열제까지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명진이는 한달에 한번씩은 감기가 걸린다면서 의연했습니다.

 

채원: 채원이는 워터파크의 워터슬라이드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채원이가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채원이는 씻는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단체 생활에 적응을 해가는 것 같습니다. 민서도 잘 챙기고 저의 말을 잘 따르며 카메라를 보면 바로 브이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민서: 민서는 놀이동산, 워터파크를 둘 다 가서 좋았고 놀이기구도 다 재미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민서는 이유 모르게 가끔 배가 아픈데 그게 오늘이 그랬다고 합니다. 레고랜드에서 배가 아프다고 하여 약을 먹게 하였는데 먹은 이후, 좀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숙소에 와서도 괜찮았는데 저녁을 먹고 단어시험을 볼 때 다시 배가 아프다고 하여 한 번 더 약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잘 때는 배가 아프지 않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박채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민(chaemin0706) 작성일

오늘 7시 30분이 기다려지네요. 전화기 꼭 들고 있겠습니다. 첫 전화..기대되네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네. 채민이도 어머니와 통화를 매우 기대하고 있답니다^^

김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서(cjk3297) 작성일

민서는 장이 예민합니다.
너무찬것보다는 미지근하게 먹고 집에서 챙겨준 약 먹어보라고 일러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네. 민서에게 어머니 말씀을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민서가 워터슬라이드를 타다가 안경을 빠뜨려서 안경알에 약간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살짝 긁힌 정도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지안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안(amy192) 작성일

선생님 다른 날보다 더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안이는 온도차가 많이 나거나 물놀이를 하면 감기가 자주 걸립니다.
더 악화되지 않게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통화가 너무 기다려지네요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요즘 저녁에 지안이에게 긴팔을 입고 에어컨을 꼭 끄고 자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지안이가 건강할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지안이도 어머니와의 통화를 매우 기대하고 있답니다^^

장현숙님의 댓글

회원명: 장현숙(colorjang) 작성일

사진만 보아도 아이들이 얼굴이 재밌어 보입니다...
많은 아이들을 인솔하시느냐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네. 아이들이 레고랜드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특히 현경이는 놀이기구를 타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저에게 여러번 말하며 신나했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