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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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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5 23:37 조회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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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연, 수인, 송이, 서현, 윤지, 은서, 서윤, 현서 담당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한국은 오늘 81574주년 광복절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분들의 독립정신의 의의를 기리는 날입니다. 비록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에 있기에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지만, 다 같이 광복절을 기리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여서 아침 식사를 하고 복도를 가볍게 산책해서 소화 활동이 활발하도록 도왔습니다. 활동 범위가 좁다 보니 이렇게 식사를 하고 난 뒤에 잠깐이라도 걷는 것이 확실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듯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요즘엔 아이들이 사 온 간식을 몇 개씩 먹으니 이런 가벼운 산책을 필수가 되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 할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모두 티셔츠를 챙겨 들고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speaking 시간에 말레이시아의 문화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곳에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신나게 액티비티를 즐기느라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의 문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말레이시아의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듣고 이야기하며 아이들은 우리가 있는 이곳의 문화를 흥미로워하며 집중했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 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동안 액티비티가 있는 날에는 빠짐없이 입고 다니고 정규수업시간에도 종종 입어 정들었을 파란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하려고 하니 몇몇 아이들은 머뭇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과감하게 옷을 찢고 색을 칠하고 액세사리를 다는 모습을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태프 티셔츠도 리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다양한 옷의 형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애크미 글씨를 색칠하기도 하고 중앙에 반과 본인 이름을 크게 쓰기도 하고 티셔츠 아래쪽을 자른 후 묶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입었던 옷을 리폼해서 그런지 신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수학수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오늘 마지막 수업을 했고 어제 수업을 한 아이들은 자습했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식사 후에 단어시험을 보는 방으로 아이들은 모였습니다. 내일은 대망의 장기자랑 날이기 때문에 빠르게 단어시험을 보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디테일한 부분들을 맞춰보며 마지막 정비를 했습니다. 복도며 방이며 각 팀의 팀원들이 정말 치열하게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G19 아이들이 제일 잘하고 최고입니다. 대상 상품이 Tesco라는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것인데 아이들은 그 상품을 꼭 타고 싶다며 팀 이름도 Tesco 로 지었습니다. 내일 아이들이 연습한 만큼 잘 할 것이라 믿고 떨지 않고 재밌게 무대를 즐기다 내려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내일 있을 클로징 세레모니를 앞 둔 소감과 장기자랑에 임하는 각오입니다!

 

김채연 : 내일 있을 클로징 세레모니에서 뉴페이스랑 붐바스틱을 추기로 했다. 내일 열심히 춰서 꼭 대상을 타서 Tesco를 가고 싶다. 남은 시간 동안 친구들이랑 힘을 합쳐서 멋진 무대를 만들 것이다. 내일 수료를 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전화번호를 꼭 받을 것이다.

 

서수인 : 벌써 내일이 클로징 세레모니라고 생각하니까 한국에 가기까지 정말 며칠 안 남은 것이 실감이 난다. 조금 아쉽지만, 수업이 며칠 안 남은 것은 너무 좋다. 내일이면 장기자랑을 할텐데 열심히 연습한 만큼 떨지 않고 잘 췄으면 좋겠다.

 

심송이 : 오늘로 한국에 가는 날이 3~4일 남았다. 이제 수료식과 장기자랑을 앞두고 있는데 마음이 좀 복잡한 것 같다. 과연 내가 이런 것을 하는 날이 올까? 라고 생각했는데 오고 우리가 열심히 연습한 퍼포먼스를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빨리 내일이 와서 재밌게 무대를 즐기고 싶다.

 

이서현 : 오늘이 지나면 내일 장기자랑을 하게 되는데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 수료식 때 조용히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끝까지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수료식이 기대되고 열심히 해야겠다. 수료식이 지나면 또 며칠 뒤 한국에 가게 되는데 기대된다.

 

이윤지 : 수료식을 바로 앞에 두니까 뭔가 정말 놀랍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노력하고 공부했는지 잘 느껴진다. 그리고 이젠 곧 바이바이니까 너무 슬프고 우울해진다. 내일 있을 장기자랑이 정말 기대되고 긴장이 많이 된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기억할 것이다. G-19 화이팅!

 

장은서 : 그동안 연습했던 춤을 아이들, 선생님들 앞에서 춰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떨린다. 장기자랑 인만큼 마지막 파티인 만큼 실수하지 않고 출 것이다. 내일을 위해 마지막 연습인 오늘 열심히 해서 꼭 대상 받아서 Tesco에 가고 싶다. 장기자랑 때는 연습과 다르게 실수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출 것이다. 벌써 내일이 기대된다.

 

정서윤 :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뭔가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선생님하고 친구들, 언니들을 더이상 못 본다니 너무 슬프다. 그리고 장기자랑 정말 재미있게 즐기다 갈 것이다. 부끄러움은 잠깐 내려놓고 나는 투명인간이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출 것이다.

 

조현서 : 장기자랑 연습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호흡이 맞춰지지 않은 부분이 보여서 내일도 그러면 어떡하나 걱정됩니다. 또 상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장기자랑에 임하는 각오는 열심히입니다. 열심히 해서 상도 타고 호응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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