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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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5 22:23 조회1,0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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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어제와 같이 구름이 낀 흐린 날씨입니다. 다소 덥고 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오늘의 날씨와는 상반된 활기찬 모습을 모여줍니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우중충한 분위기를 환기시켜줍니다. 오늘 아침식사에는 치킨 너겟과 에그 스크램블이 나왔습니다. 치킨 너겟을 좋아하는 아이들 인지라 오늘 아침 식사도 든든하게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은 탁구를 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탁구 시간에 대해서 물어보니 재미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여기와서 탁구를 처음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탁구를 칠 때 운동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 또한 탁구를 칠 수도 있고 좀 지치면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포츠 시간에 선생님들이 원했던 활동적인 모습, 자기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뿌듯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정규수업에서는 적십자에 관해서 배웠습니다. 적십자가 왜 생겼고 언제 생겼으며 누가 만들었는지, 만든 사람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합니다. 적십자를 만든 사람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는 내용, 대한 적십자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듣고 자신들이 몰랐던 적십자사의 선행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고 한국에 가면 헌혈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에는 찜닭, 춘권, 그리고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이 곳의 음식에 완전 적응을 한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 가면 이 곳의 음식이 그리울 것 같다고도 말합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티셔츠 커스텀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아이들 수업에 참관하였는데 아이들의 커스텀 실력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수업에는 정말 아이들의 취향과 개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 티셔츠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는 아이들도 있었고, 귀엽고 반짝반짝 빛나는 파츠를 붙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또 직접 티셔츠를 잘라서 나시를 만든 아이들도 있었고 크롭티를 만든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에 다시 한번 놀란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난 뒤 오늘도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본 뒤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위해 연습을 했습니다. 춤 연습에 열중인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내일 본 무대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예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남은 시간 동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었습니다.)
# 근영 : 일단 엄마 보고싶고 곧 보겠네. 한국 가면 예림이랑 상남도 가고 교보문고도 가고 모닝글로리도 갈래. 필요해서 사야 하는 것도 벌써 다 작성 했어. 교보문고 가고 그 안에 핫트랙스도 갈거야.(돈이 필요해) 추가로 받은 것은 시간이 없어서 쓰려는데 가야 돼서 좀 많이 남았어. 이제 리버 사파리만 남았어. 보고싶어 사랑해
# 유진 :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재미있게 잘 놀고 있습니당. 사실은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한국에서 배우는 거랑 조금 다른 점은 원어민 선생님 분들과 소통하면서 공부를 해서 조금 더 잘 늘고 있어요. 마지막 날까지 공부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갈게요
# 주빈 : 일단 아직 며칠 남지 않은 캠프기간 동안 건강하고 즐겁고 신나게 보내다가 갈게. 그리고 우리 요즘에 장기자랑으로 춤 연습 하고 있어서 되게 시간 빨리 가고 재미있어. 벌써 내일이 장기자랑 이어서 되게 떨리기도 하면서 기대도 되고 그래. 상 타고 싶다. 마지막으로 리버 사파리를 가는데 인형도 많이 사갈 거니까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사랑하고 보고 싶어
# 혜림 : 엄마 아빠, 울 바니도 요즘 너무너무 보고싶어. 또 한 편으로는 여기 있는 날들이 익숙해져서 가기 싫을 때도 있지만 여기 있는 생활이 그다지 힘들지는 않아. 집 가서 빨리 놀고 싶은 마음도 있기는 한데 여기서 열심히 공부하다 늘어서 보여줘야지! 하고 공부하고 있으니 집 가면 칭찬해줘~ 보고싶다 사랑해
# 나영 : 마이 패밀리!!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ㅎㅎ 밥은 먹었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집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 !!! 15년동안 안 떨어지고 붙어 지내서 몰랐는데 막상 이렇게 떨어지니까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된 것 같당!! 아 원래 몰랐다는 건 아니고 더 잘 알게되었다!! 자기 전에 잘자 좋은 꿈 꿔 알라뷰 말 할 사람이 없으니 어찌나 허전한지ㅠㅠ 사랑한다고 몇번 더 말할 걸 후회중… 평소에 자꾸 똥꼬집 부려서 미안해ㅠㅠ 사랑해 엄마 아빠 혁준이
# 수진 : 엄마, 아빠, 지윤아 보고싶어! 진짜 집 가고 싶어. 방학이 다 가고 있어. 이제 곧 집 가니까 남은 시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애들 이랑 잘 지내고 갈 수 있게 기도해줘! 진짜 한국 가고 싶어ㅠㅠ 5일 남았나? 5일 뒤에 봐! 사랑해 !!
# 지우 : 우리 가족들 잘 지내고 있삼? 이제 진짜 몇 번만 자면 내가 간다. 한국 공기 못 마신지 벌써 한달!! 선물 엄청 사가고 싶었지만 이런 내 성격… 그래도 이번에 가는 사파리에서는 진짜 넘치도록 사본다!! 다들 안 아프고 밥은 잘 챙기고 있지? 잠은 또 잘 자는가? 난 뭐 그럭저럭 괜찮게 사는 중이니 내 걱정은 말고 다 잘 챙기며 살고 계세여!!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편지 넣고 알았지? 그럼 내가 보고 싶어도 좀만 기다려ㅠㅠ 안뇽!!
# 현서 : 이제 집에 돌아가는 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엄마랑 아빠 모두 보고 싶다. 동생한테 줄 선물도 많이 사와서 발리 주고 싶다. 집에 돌아가서 맛있는 것을 많이 사 먹을 것이다. 집에가면 밥 많이 먹을게요! 선물 가져갈게요!
# 서연 : 엄마 – 엄마, 집에 가면 주시는 대로 넙적넙적 잘 받아 먹겠습니다!! 특히 떡볶이!
아빠 – 핸드폰 필름에 금이 살짝 갔는데… (쭈굴)… 사랑해요 허허
세은,소민 – 언니가 너네 주려고 쪼꼬미한 거 샀는데 기대하지는 마!!
신비 – 신비야 밥 잘먹고 잘 놀면서 언니 기다리고 있어 우리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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