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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1 00:52 조회920회

본문

안녕하세요! G02 김무성, 김성현, 김영우, 김영찬, 박제영, 소연우, 윤성주, 이찬민, 홍준환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마리나베이로의 액티비티가 있던 날입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살짝 흐려서 혹시라도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뇌리 쬐는 자외선이 조금 덜 해졌다는게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평상시보다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일어났습니다. 마리나베이 액티비티가 오후 일정으로 잡혀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와서 가장 여유 있게 일어났던 날입니다. 아이들은 이제는 이르게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 있는지, 예정된 기상 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끼리 이야기하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보러 갔을 때, 모두가 일어나 있었음은 물론, 벌써 아침 먹으러 갈 준비를 다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서, 오전 일정으로 아이들이 정규수업이 끝나는 날 하게 되는 장기자랑에 대해서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이 달라서 꽤 길게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한가지 장기자랑으로 의견을 통일시켰고, 어떻게 더 좋은 무대 구성을 가질 수 있는지 아이들끼리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회의를 끝마친 아이들은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하면서 아이들끼리 놀았습니다. 캠프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은 더욱더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회의하며 놀던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마리나베이에 갈 준비를 끝마치고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마리나베이에 큰 쇼핑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어떤 것을 사고 싶은지 얘기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점심 후, 바로 마리나베이로 출발했습니다. 마리나베이도 싱가포르에 위치하여 있으므로 국경을 넘어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오늘의 국경은 저번보다 조금 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따라줄지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저번에 한 번 해봤던 것이라서 그런지 지도에 잘 따라주었고, 아무 문제 없이 빠르게 국경을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리나베이에 도착했을 때, 상당히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룹이 단체로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는 일정이 있었는데,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불평하지 않고 제 말을 빠르게 따라준 덕분에 아이들에게 더 많은 자유시간을 줄 수 있었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난 후, 마리나베이 호텔과 머라이언상을 구경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보는 풍경에 감탄함과 동시에 아이들끼리 주변에 새로운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마리나베이 쇼핑몰에 들어가서, 단체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푸드코트가 많이 복잡해서 혹시라도 안전사고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주의사항을 잘 따라준 아이들은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이 늦어지지 않을까 계속해서 걱정했었지만, 아이들이 계속해서 지도에 잘 따라준 덕에 복잡한 푸드코트에서 빠르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국수 요리를 먹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어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식사 후에, 레이저쇼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쇼핑몰이 상당히 크고 볼 것이 많아서, 아이들은 신이 나서 돌아다녔습니다. 이것저것 구매하기도 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점원이랑 영어로 대화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마리나베이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레이저쇼를 관람했습니다. 인파가 상당히 많았지만, 잘 보이는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모든 아이가 레이저쇼를 잘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로 펼쳐지는 레이저쇼였기에, 분수와 음악이 함께하는 굉장한 장관이 펼쳐졌고, 아이들은 그 모습을 감탄하면서 관람하였습니다. 레이저쇼가 끝나고, 아이들은 그 광경이 상당히 감명 깊었는지 아이들끼리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온종일 보냈던 액티비티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많이 피곤해 보였습니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국경을 넘었어야 해서 아이들을 깨웠었는데, 늦은 시간에 불평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대견하게도 아이들은 지도에 잘 따라주었습니다. 

그렇게 방에 돌아오자마자, 아이들은 씻고 나서 마리나베이에서 사 온 물건들을 서로 자랑하다가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싱가포르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싱가포르의 멋있는 모습들을 많이 관람하였고, 많은 걸 느낀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늘의 하루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좋겠고, 남은 액티비티에서도 좋은 기억 남겨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한국에 가서 가장 하고 싶은 한 가지를 개별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홍준환] 집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은 가족과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가족과 놀러 가고 좋은 시간도 보내고 싶다.

 

[이찬민] 한국 가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이랑 친구랑 같이 에버랜드 가고 놀러 가서 먹을 것 왕창 먹기이다. 

 

[김성현] 한국에 가면 엄마와 아빠와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 유니버설처럼 재미있게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 혼자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다.

 

[김영찬] 나는 한국 가면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 오기 전에 지파이를 먹으려다 안 먹었기 때문이다. 

 

[김영우] 한국에 가면 먼저 치킨을 먹고 휴대전화를 하고 일단 잘 것이다. 한국에 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휴대전화를 하고 싶다. 

 

[박제영] 한국에 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나는 한국에 가서 집에서 가족과 같이 세종의 명물인 왕천과닭을 같이 먹고 싶다. 

 

[윤성주] 한국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은 친구랑 만화, 그리고 너무 한국음식이 그립습니다. 친구가 보고 싶고 너무 모든 게 그립습니다. 집이 그립다. 가고 싶다!

 

[소연우] 한국에 가서 꼭 하고 싶은 것은 친구들이랑 놀고 사고 싶은 것을 주문할 것이다. 

 

[김무성] 집에 가면 제일 하고 싶은 것은 친한 친구와 놀러 가기이다. 캠프에서는 너무 많아서 불편했는데 둘이라면 좋을 것 같다.

댓글목록

박제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제영(jeyeong) 작성일

마리나베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도 힘들고 인솔하시는 선생님도 많이 지치셨을것 같아요.
아이들의 글에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뭍어나네요.
장기자랑은 어떤걸 준비했을지 궁금하네요.
마지막 일주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제영이에게 편지 전달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02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보내주신 편지 제영이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주님의 댓글

회원명: 윤성주(charm42) 작성일

아이들은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겠네요~~^^
선생님은 피곤하셨을꺼 같아요~항상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남은 기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성주에게 편지 전달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