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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23:27 조회8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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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임중수, 박재원, 조성국, 권상혁, 유동현, 김혁주, 김동완, 권동우, 강산이 담당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오늘의 아침은 구름 때문에 해가 안 보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지만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부모님과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떴는지 깨우자 마자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부모님과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해 글로 적어놓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한 근육통이 몰려온다며 장난치고 놀았습니다.

 

다른 그룹 친구들은 아침에 식사를 하는 게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도 밥을 잘 먹어주어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위해 씩씩하게 교실로 향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영어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져 아이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게임을 제안하고 원어민 선생님도 같이 참여하여 수업을 좀 더 흥미진진하고 영어를 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자신도 모르게 수업 중에 한국어를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어 사용을 줄이고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여 대견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은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어제 Zumba 춤을 출 때는 어색해하고 쑥스러워해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이제 춤을 추는 것도 적응이 되는지 점점 동작을 크게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오늘의 스포츠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탁구를 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이 탁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배우는 게 빠른지 탁구 치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지금은 인솔교사 선생님을 이기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탁구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이들 중 가장 잘하는 아이와 탁구 경기를 했는데 제 몸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는데 아이는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고요.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에는 특별히 끓인 라면과 밥, 미트볼이 나왔는데요. 아이들은 라면 냄새에 발을 동동 구르며 자신의 배식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다 먹은 아이들도 계속 다시 배식 받아 또 먹고 또 먹어 아이들의 라면 사랑이 얼마나 큰 지 느꼈습니다.

 

점심을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오후 교육을 위해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이제는 하나하나 챙기지 않아도 스스로 시계를 보고 자신의 교실로 찾아가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오후수업과 수학수업 및 자습을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한명씩 밖으로 나와 사랑하는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반짝이는 눈으로 부모님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의 짧은 통화를 마치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제는 씩씩하게 내일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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