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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22:52 조회808회

본문

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레고랜드의 놀이동산과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도아이들이 쉽게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일어나면서 어제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조금만 더 공부하면 또 재밌는 액티비티가 있으니 힘을 내자고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모두들 완벽하게 잠을 깨고 맛있는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 스피킹 시간에는 노예제도에 대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노예제는 오래 전부터 이어졌으며, 어떤 사람들은 노예를 동물처럼 대했다는 내용을 보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1세기에 태어난 것에 감사를 느꼈다고 합니다. 라이팅 시간에는 좋아하는 영화배우에 대한 주제로 작문을 했다고 합니다. 배우의 생김새, 생활, 나온 영화들에 대해 토론도 하고 여러 문장들을 만들었습니다.

 

 

  CIP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모아나, 겨울왕국, 인크래더블 등등 각 수업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았는데 모두들 공부만 해서 지루할 수도 있었는데 이번 CIP수업 덕분에 좀 더 힘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오늘 저녁에도 또 영화를 보고 싶다고 다들 졸랐습니다. 영화는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영화가 재밌다고 하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영어 정규수업이 끝나고 인솔선생님들이 지도하는 수학수업까지 마친 후 모두들 저녁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맛있는 반찬들을 먹고 난 후, 모임방에 모여서 친목을 다지기 위해 여러 미니게임을 같이 한 후에 오늘도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오늘은 레디플레이어원이라는 영화를 보여줬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을 소재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입니다. 재미도 있으면서 아무리 게임이 재밌고 즐거워도 결국 충실해야 할 곳은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중반부 쯤에 왔을 때 아이들의 취침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은 재미있는 부분은 내일 보자고 약속을 한 후 아이들에게 샤워를 하게 하였고, 각자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습니다. 제가 말레이시아에 온 첫 날부터 아이들이 혹여나 낯선 환경에서 변비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스틱으로 된 유산균을 가져와서 잠자기 전마다 먹였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침대에 누우면서 다들 선생님 유산균 주세요!‘를 먼저 말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오늘도 맛있는 유산균을 한 개씩 먹였고, 깊어진 밤만큼 아이들도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영윤 : 오늘 수학수업이 재밌었고, 아침밥도 맛있었고 저녁에 오므라이스가 나와서 좋았다. 오늘 선생님이 젤리를 먹게 해줘서 좋았다. 그리고 CIP시간에 인크레더블을 봤는데 재밌었다.

 

하윤 : 삼시 세끼 밥이 다 맛있었고, CIP시간에 영화를 봐서 좋았다. 저녁에 영화를 보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민규 : 여기서 먹는 모든 밥들이 맛있었고 오늘 원어민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초콜릿을 주셔서 좋았다. 오늘 간식으로 프링글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명준 : 어제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아침에 조금 피곤했다. 오늘 새교재도 받고 선생님도 바뀌었는데 살짝 낯설었다. 그런데 6교시에 재밌는 얘기를 해서 좋았다. 그리고 저녁이 맛있었다.

 

찬영 : 아침에 일어나서 1교시 수업을 갔는데 선생님이 잘 맞는 분이어서 좋았고 저녁으로 나온 오므라이스가 굉장히 맛있었다.

 

시우 : 오늘은 선생님들이 새로 바뀌었다. 오늘 점심과 저녁이 맛있었다. 그리고 저녁에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성원 : 전체적으로 국물음식들이 맛있었다. 오늘 선생님들이 바뀌었는데 좋아진 것 같다. 오늘도 사진을 찍으면서 메롱을 했다.

 

현수 :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났는데 한분은 무서웠고, 다른 분들은 재밌었다. 오늘 아침과 저녁이 맛있었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재찬 : 아침, 점심, 저녁밥들이 전부 다 맛있었다. 오늘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한 선생님이 아예 한국말을 금지시켜서 조금 힘들었다. 오늘 저녁에 재밌게 놀아서 좋았다.

 

 

댓글목록

김명준님의 댓글

회원명: 김명준(alex3878) 작성일

유산균까지 챙겨 주시다니~!! 세심한 배려에 깜짝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수업하는 날은 아이들이 지루할 만한데 선생님이 옆에서 잘 다독여 주셔서 잘 지내는 것 같아 든든합니다. 명준이한테 많이 보고 싶다고 전해주셔요~^^ (애크미 티셔츠만 입지 말고 챙겨간 옷도 좀 입으라고도 전해주세요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명준이한테 어제 밤에 다른 티셔츠 꼭 입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전성원(moonyoung2) 작성일

성원이의 주요 관심사는 늘 음식인데, 캠프 기간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노예 제도는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주제인데 여러 가지 주제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되어 아이들이 정말 유익하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일도 많으신데.. 죄송하지만 한 가지 부탁을 드리면 일주일에 2회 일기 작성을 했는지 한번씩 물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