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아린, 김진서, 오효주, 윤솔, 정하음, 최지민, 전세영, 윤가은, 강민채 학생 인솔교사 황수경입니다.

한국은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말레이시아에는 살짝 구름이 껴있는 날씨였지만 오후부터는 맑고 쨍쨍한 하늘이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로 레고랜드를 다녀온 후여서 그런지 아이들은 조금 피곤한 모습이 보였지만 씩씩하게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수업 준비를 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정규수업시간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에베레스트산에 대한 전설과 얽힌 이야기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재밌어할 만한 이야기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리스닝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문법 시간에 ed,ing 등 과거형과 현재형에 대해 배웠고 신나는 노래를 만들며 아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영화를 봤습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영화를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탁구 치는 순서를 기다리는 친구들은 영어 단어를 외우기도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서로 단어 시험을 봐주기도 하였고 탁구 치는 아이들과 함께 심판을 봐주기도 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사이 좋게 지내며 정정당당하게 탁구를 치는 모습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피곤할 텐데 수학 수업까지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열심히 따라와준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단어 시험을 보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을 청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낸 아이들이 기특했고 내일 하루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이 캠프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입니다.

아린 – 나의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을 배우고 싶다.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을 배우고 싶다. 내 물건을 잘 챙기고 싶다.

진서 – 캠프에 있는 친구들, 언니들, 오빠들, 여동생들, 남동생들과 친하게 지내며 책임감, 협동심을 배우고 싶고 또 모든 사람들과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효주 – 이 캠프를 통해 나는 자기물건을 잘 챙길 수 있는 책임감, 부모님에게 너무 많이 의지를 하지 않고 자기 혼자 생활할 수 있는 독립심, 그리고 주 목적인 영어를 굳이 엄청 잘하지 않아도 원어민 앞에서 쪼그라들지 않고 틀려도 자신 있게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솔 – 나는 이 곳을 통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을 배우고 싶다. 친한 친구들은 많지만 다른 팀은 친한 사람이 거의 없어서 빨리 친해지고 싶다. 그래서 나는 친화력과 용기를 배우고 싶다. 그리고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책임감과 기억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배우고 싶다.

하음 – 내 물건을 내가 챙길 수 있고 잃어버리지 않는 책임감을 기르고 싶다. 영어를 잘 배워서 원어민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민 – 나는 이 캠프에 와서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싶고 조금 더 청결해질 수 있고 청소와 정리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영 – 이 캠프를 통해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 부모님 없이도 혼자 생활하는 것을 잘 해보고 싶다. 내 물건을 잘 챙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수학을 더 잘하고 싶다.

가은 – 나는 이 캠프를 통하여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싶고 학교에서 느끼는 빠듯함보다 쉬어가면서 하는 공부를 하고 싶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자신 있게 대화하고 싶다.

민채 –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말을 할 때 영어가 바로 나올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책임감과 엄마, 아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