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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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8 23:40 조회8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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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우, 황지민, 이수연, 김보배, 김서연, 윤수빈, 이재은, 이송은, 장윤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통유리로 된 창밖으로 파아란 하늘을 보며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11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창밖 앞에서 화창한 기운을 받으며 아이들은 왠지 더 활기차지는 것만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날씨가 점점 더워져 호텔측에서 에어컨을 더 세게 틀었기 때문에 우리 예쁜 아이들이 혹여 감기라도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꼭 긴팔 옷을 챙겨입게끔 하고 물통을 챙겨다니게끔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잠든 후에는 방마다 돌아다니며 에어컨을 끄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수업까지 아이들은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식사 후 에너지를 보충하여 오후 수업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스럽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은 또 열심히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놀 때도 열심히 놀고 공부도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색종이로 동물 입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기에 앞서 다같이 만들기 영상을 시청한 후 원어민 선생님들의 지도 하에 다양한 동물 입체 입을 만들었습니다. 토끼, 돼지, 악어, 상어 등등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로 만들어 제가 들어가니 다들 손을 끼우고 저에게 동물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저에게 각자 만든 작품들을 자랑스럽게 자랑하는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 들 6명 전원 아침을 다 챙겨 먹이고 각자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에서는 영어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하고 외국에서 자주하는 게임도 하고 둘러앉거나 줄을 서서 단어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앉아서 하는 공부만이 아닌 재밌는 방법으로 영어를 배워가는 아이들이 즐거워 보여 저도 기쁩니다.
오늘은 지민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지민이의 생일과 부모님과의 통화일이 딱 겹쳐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보모님과의 통화가 끝난 후 아이들은 이틀 전부터 준비한 지민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실행하였습니다. 케이크에 불을 켜놓고 지민이의 눈을 가린채 들어와 놀래켜주었고 생일축하노래도 부르고 수빈이가 아이들이 쓴 편지를 낭독하였습니다. 즐겁게 이야기하며 케이크와 간식들을 나누어 먹는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이곳에 온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과의 통화가 기다려지는지 자기 차례만을 기다리며 잔뜩 들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막상 부모님과 통화 시에는 부끄러워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의젓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말하는 친구들도, 오랜만에 듣는 엄마 목소리에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6학년 언니들은 의젓하게 친구들과 잘지내는 반면 5학년 친구들은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게 낯설어 아무래도 집을 많이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으시는 우리 딸들 목소리는 어떠하셨나요?^^ 매주 일요일 마다 우리 딸들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통화로 개별코멘트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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