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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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6 00:06 조회9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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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어제부로 모든 아이들이 캠프장으로 들어와 함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도착했는지 많이 걱정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무탈하게 모두 건강하게 말레이시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배정된 방의 친구들 그리고 같은 그룹의 친구들과 벌써 많이 친해져 오늘 하루도 즐겁게 생활을 하고 있으니 너무 큰 걱정은 덜어두셔도 될 거 같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매우 쾌청했습니다. 어제와 그제 우리 아이들이 입국을 하는 날에는 소나기가 자주내려 조금은 습한 날씨였습니다. 더운날씨보다 습한날씨는 아이들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오늘은 너무 날씨가 좋고 쾌청하여 아이들의 본격적인 캠프의 시작을 기분좋게 알리는 듯한 느낌마저들었답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햇빛과, 밖에 나가서 맞아보는 동남아의 햇빛이 처음이라 조금 낯설고 덥게 느껴질수도 있을텐데, 우리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말레이시아니까 새롭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조금은 더울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날씨를 즐기기 시작했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오전동안은 쉬는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귀국을 한 아이들은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레벨테스트는 Speaking Test와 Writing Test 두 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Writing Test는 아무런 부담없이 잘 치루었지만 Speaking Test 같은 경우는 외국인 선생님과 1:1로 면담형식의 시험이 진행되기에 아이들이 처음에 조금 겁을 먹기도, 두려워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옆에서 응원을 해주고 아무것도 아니니 부담없이 다녀오면된다고 옆에서 잘 타일렀더니 아이들은 이내 두려움을 조금 잊고 Speaking Test에 성실히 임했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들은 다들 서로 시험을 잘 본거 같다며 제게 자랑을 하기도 하여 매우 뿌듯하였습니다.
오전의 시간을 보낸 후 우리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깐 대기 후 이번주 첫 액티비티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에이온 쇼핑센터 방문이었습니다. 출발하기 직전부터 우리 아이들은 기대감에 차 있었습니다. 군것질, 그리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가고싶어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저에게 어떤 현지 과자가 맛있는지, 어떤 음료수가 맛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며 본인들만의 쇼핑리스트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숙소에서 약 20분가량 떨어진 이 쇼핑몰은 한국으로 치면 아주 규모가 큰 대형마트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버스에서부터 하하호호 떠들며 즐겁게 수다를 떨다보니 아주 빠르게 쇼핑센터에 도착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출발 전 용돈을 나눠주고, 도착을 함과 동시에 미팅포인트를 정한 후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주었습니다. 저 역시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원하는것을 찾지 못하여 헤매고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하였는데요, 습득력도 적응력도 빠른 우리 아이들은 원하는 물건도 척척 찾아내고 또 본인들이 꼭 가지고 싶었던 것 역시도 손쉽게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것으로 액티비티가 진행되었는데요, 오늘의 저녁은 저의 추천으로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대형마트 안에는 한국에도 있는 다양한 패스트푸드점이 있고, 이 패스드푸드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해외에 나와서는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 해 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랬고, 그 시작은 음식이라고 생각했기에 아이들에게 현지음식을 먹어보기를 추천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처음에 겁도 내서 조금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주변의 친구들이 도전해보고 경험해보고싶다고 하자 어느새 모든 아이들의 마음은 체험을 해보는쪽으로 마음이 굳어졌답니다. 오늘 제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준 메뉴는 나시고랭과 미고랭 이었습니다. 이 두 음식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볶음밥과 볶음면 입니다. 특유의 소스와, 갖은 야채 그리고 밥 또는 면과 치킨을 함께 볶아서 만드는 음식인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도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두 메뉴를 골고루 시켜 서로 나누어먹게 하였는데, 아이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뜨거웠습니다. 처음에 걱정을 했던 아이들은 언제 걱정을 했냐는 듯 너무도 맛있게 음식을 먹었고, 심지어는 다른테이블에 앉은 친구들의 음식을 넘보기도 했답니다. 매 번 캠프를 진행하며 때로는 아이들이 현지음식의 특유의 향 떄문에 맞지 않아 하는 경우도 있어 저 역시도 조금은 긴장을 하였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과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 였습니다. 앞으로도 액티비티때는 되도록이면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접하기 어렵거나 생소한 음식들을 권유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우리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씻고 안전교육을 들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어떤점을 유의하며 4주를 보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교육시간에도 열심히 교육을 들으며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다시한 번 마음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수업을 동반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늘까지 TEST를 본 것과, 출국 전 인터넷 TEST를 취합하여 아이들의 반 배정이 될것입니다. 이제 하루가 수업으로 꽉 차 조금은 더 빠듯하고 아이들이 지칠 수 있는 시간을 보낼텐데요, 그때마다 옆에서 아이들을 독력하고 응원하며 아이들이 캠프 기간동안 지치지 않고 많은 것을 얻고 배워갈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신경써서 케어하겠습니다.
4주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될텐데요, 이 기간동안 아이들이 많은것을 배우고 더 많은것을 느끼고 한국의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인솔교사 이광호가 되겠습니다 :)
캠프를 시작하며 아이들에게 4주동안 캠프에서 얻어가고 싶은 점에 대하여 물어보았습니다.
* 박은율 : 영어실력,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조금 더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해서.
* 김민건 : 영어실력, 내가 생각하기에 내 실력이 조금 부족해서.
* 이관용 : 자립심, 부모님과 스스로 떨어져 있을 때 무언가를 혼자서 하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다.
* 이채은 : 추억,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싶다.
* 정지호 : 영어실력, 실력이 늘어나면 미래에 내 생활이 편해질 거 같아서.
* 이현준 : 다른나라의 문화체험, 우리와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 임재원 : 친구들과의 추억, 친구들과 잘 지내며 사회성도 기르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싶어서.
* 장은준 : 이 나라에서의 추억, 친구들과 잘 지내며 공부도 함께 열심히하고 싶다.
* 배강현 : 새로운 친구들과의 추억, 새로 본 친근감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댓글목록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안녕하세요 은준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캠프기간동안 우리 아이들의 모습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멋진 다짐을 한 우리 은준이가 성장하는 모습도 기대하며 지켜봐주세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안녕하세요 은준이 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캠프기간동안 우리 아이들의 모습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멋진 다짐을 한 우리 은준이가 성장하는 모습도 기대하며 지켜봐주세요 :)
박은율님의 댓글
회원명: 박은율(dmsdbfp) 작성일
이광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상세한 일기를 써 주셔서 다소 걱정스러웠던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액티비티 첫날이라 아이들이 무척 즐거웠겠습니다.
인솔하느라 애쓰실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모두 건강하고 유익한 캠프가 되기를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안녕하세요 은율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은율이가 타국에서 캠프생활을 하는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은율이는 벌써 친구들과 친해져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옆에서 잘 케어할테니 너무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
이관용님의 댓글
회원명: 이관용(lhj6403) 작성일아이들이 적응을 잘 하고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웃고들 있는것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아이들 인솔하시느라 힘드실텐데 감사드리고 아무쪼록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안녕하세요 관용이 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환경이 어색할 수도 있는데, 너무도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관용이가 캠프기간동안 느끼는 행복한 감정과 모습들 되도록 상세하게 전달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이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현(healing0a)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치 아이 옆에서 제가 함께하면 지켜보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선생님 노고에 감사드리며,
채현이가 원하는데로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 흠뻑 느끼면서 생활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안녕하세요 채현이 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이번 캠프동안 영어공부와 더불어 우리 채현이가 친구들과 함께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만들고 가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
김민건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건(patty3711) 작성일
선생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건이가 배가 자주 아픈데, 이점 때문에 식사를 조금씩만 할까봐 걱정입니다.
특히 얼음이나 시원한 음료를 좋아하는데 이또한 배가 더 아프게 한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시켜 주세요.
서울은 장마비로 너무 덥고 습합니다. 오히려 거기 날씨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아무쪼록 재미있게 공부하고 무탈하게 캠프 마치고 오길 바라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건이 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민건이 건강 관련해서는 제가 특별히 옆에서 더 주의주며 신경쓸테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민건이에게 즐겁고 재밌는 추억 만들어주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건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건(patty3711) 작성일로그인 아이디와 비번을 아이가 모르는데,그러면 캠프우체통의 비밀글을 아이가 못 읽는건가요?? 편지를 썼는데 아이에게 비번을 안 알려줘서 못 읽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건이어머니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캠프우체통은 저희 인솔교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민건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써주시는 편지 제가 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