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김예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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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3:28 조회8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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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서, 이예은, 구민서, 김가원, 김서연, 황효주, 정희주, 김서율 담당 인솔교사 김예람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불고 저녁부터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수료식을 하며 그 동안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했던 장기자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밖으로 나갈 준비를 마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CIP 수업 시간에 직접 꾸민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뒤에는 방으로 돌아와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막 캠프에 들어와 레벨 테스트를 봤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즐겁게 원어민 선생님들과 스피킹 시험까지 본 뒤, 방으로 돌아와 장기자랑 컨셉에 맞게 준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후레쉬맨과 초록 외계인 춤을 추기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코믹한 이미지로 분장했습니다. 또한 머리도 독특하게 묶어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재미있어하고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준비를 다 마친 아이들은 연습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습이 끝난 후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점심에 나온 하이라이스를 맛있게 먹고 장기자랑을 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모였습니다. 공연장에 모여 아이들은 처음에 가볍게 게임을 하였습니다. 물건을 부르면 그 물건을 찾아오는 간단한 미니 게임을 하였는데, 간식을 얻기 위해 게임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미니게임이 끝난 후,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팀들이 나와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차례가 되자 아이들이 긴장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차례대로 무대에 서서 인사를 하고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후레쉬맨과 초록 외계인 춤을 연습한대로 틀리지 않고 잘 추었고,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이 인솔 교사 선생님들과 다른 그룹 언니 오빠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우수상을 받았고 저 또한 기뻐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난 뒤 아이들은 방에 들어와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을 받아서 아이들의 목소리는 매우 밝았습니다. 차례대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떡볶이로 아이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가지고 온 빨래며 물건들을 잘 챙겼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를 끝낸 후, 장기자랑 상품으로 받은 도넛과 과자를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 했습니다.
숙소에서 우리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모두들 둘러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4주가 너무 짧게 지나간 것 같고 캠프에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정규 수업을 하고 오후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한국에서 기다리고 계신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 마지막 행사인 장기자랑에 대해 느낀 점 >입니다.
# 최민서 : 오늘 장기자랑을 하니 정말 마지막처럼 느껴졌고 acme 영어 캠프를 또 오고 싶다. 그리고 선생님이랑 한국에 가도 전화도 하고 놀고 싶다. 그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 이예은 : 몸이 안 좋아서 장기자랑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니까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친구들도 잘 해주어서 너무 좋았다. 선생님들이 이때까지 찍으셨던 우리 사진들을 보여주셨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또 이 캠프를 신청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이랑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난다.
# 구민서 : 공연을 하기 전에는 부끄러웠는데 막상 춤을 추다 보니 부끄럽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상을 못 받을 줄 알았지만 상을 받아서 너무 좋다. 선생님께서 동작을 다 알려주셔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김가원 : 장기자랑을 할 때는 하나도 안 부끄러웠는데 상 받을 때가 엄청 떨렸다. 전에는 상을 못 받았었는데 지금은 상을 받아서 좋았다. acme 또 오고 싶다.
# 김서연 :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해서 너무 좋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것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어서 좋았다.
# 황효주 : 오늘 장기자랑을 할 때 너무 긴장했었는데, 춤을 추다 보니 괜찮아 졌다. 그리고 acme에서 이런 장기자랑을 하게 되어서 조금 놀랐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3등상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언니가 2등상을 받았다.
# 정희주 : 오늘 3등을 해서 좋았다. 너무 좋았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열심히 연습을 해서 탄 상이라 더 좋았다.
# 김서율 : 오늘 공연을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떨렸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선생님과 헤어지는 이야기를 할 때 너무 슬펐고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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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주님의 댓글
회원명: 황효주(hhj0107) 작성일김예람 선생님 그리고 G13친구들 모두 자랑스럽네요^^ 선생님, 그동안 아이들 인솔과 코멘트 해주신다고 너무 노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친구들도 한국와서도 서로 힘이되는 사이가 되면 좋겠네요~ 선생님 친구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