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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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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6 04:25 조회1,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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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경진이, 나영이, 소희, 수민이, 하은이, 채연이, 연주, 민화, 연우, 예현이, 지원이의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오늘, 드디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의 영어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싱가폴 공항에서 내려 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 길이 많이 신기한 듯 창문 밖을 보는 모습, 친구들과 금세 친해져 인천공항에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활기 등 아이들다운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진 캠프의 첫 날이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한 아이들은 아침 식사 후 방 배정을 받았고요, 이후 짐 정리도 하고 친구들과도 시간을 보낸 후 점심 식사, 레벨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길다면 긴 비행 여정에도 힘 든 기색 없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보고, 활동을 돕는 일이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즐겁웠던 기억으로 남게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고마웠고요, 줄 서기, 기다리기, 배려하기 등 아이들이 단체 생활에서 필요한 많은 것들을 잘 지켜준 덕분에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레벨테스트는 오랄테스트와 페이퍼테스트로 진행되었으며, 조금은 어려운 시험이었음에도 진지하게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한 달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역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밥을 먹으며 가벼운 대화도 하고,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친절함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던 싱가폴,말레이시아 영어캠프의 좋은 출발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시험을 마친 후 점심 때와 마찬가지로 든든한 한식 뷔페로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내일 아침 일찍 정규수업을 기대하며, 조금 빨리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서로 처음 만나는 날이었던 만큼 많이 긴장도 되고, 그만큼 설레기도 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 더욱 소중하고 기뻤습니다. 분명 이 설렘이 캠프 마무리하는 날까지 좋은 영향을 미칠 좋은 시작이었다고 믿습니다. 캠프 첫 날이라 앨범이 조금 미흡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내일부터 더욱 좋은 모습 사진으로 많이 남겨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의미 있는 활동 많이 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 가지고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진

우리 경진이는 출국부터 도착 후의 모든 활동에서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 배정 후 친구들과 금방 친해져서 방 밖에서도 경진이와 친구들 웃음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힘이 난 하루였습니다.

 

김나영

우리 나영이는 혼자서 지내는 첫 날이라 정신없고 힘들텐데 저까지 신경써주는 마음이 정말 예쁜 친구입니다. 채연이, 수민이와 함께 있을 때는 또 아이답고 순수한 모습에 저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게 하는 친구입니다.

 

김소희

우리 소희는 눈이 마주치면 활짝 웃는 게 정말 예뻐서 자꾸 보게 되고, 마음이 많이 간 친구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항상 웃는 얼굴이 보여서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위로도 받고, 힘도 나곤 했습니다. 그만큼 사랑스러운 친구입니다.

 

박수민

우리 수민이는 저랑 같은 방을 쓰게 됐는데, 채연이, 나영이와 함께 저를 많이 배려해주는 모습에 많이 고마웠습니다. 첫 날임에도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아서 해 나가는 수민이가 기특하고 예쁩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만 정말 마음이 예쁘고 착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하은

우리 하은이는 제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주기도 했는데, 하은이와 많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비행기에서도, 캠프 활동 중에도 힘든 기색 없이 너무 잘 따라와 준 하은이가 많이 고맙습니다.

 

오채연

우리 채연이는 밝으면서도 할 일은 진지하게 해 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수민이, 나영이와 있을 때 특히 더 밝은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그 기운이 저를 더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같이 있을수록 그 예쁜 마음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연주

우리 연주는 첫 날임에도 혼자서 척척 잘 해주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방긋방긋 웃는 얼굴이 정말 예뻐서 제가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작은 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아이답고 예뻤습니다.

 

조민화

우리 민화는 제가 다가가면 그만큼 더 예쁜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와주어서 덕분에 더욱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자기 생각을 조곤조곤 얘기하고 즐거워해준 민화 덕분에 인솔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곤 했습니다.

 

조연우

우리 연우를 처음 보자마자 똘똘한 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어캠프에서 액티비티 등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활동들 뿐 아니라 영어 수업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는 듯 보여 한 달 후 모습이 많이 기대되었습니다.

 

조예현

우리 예현이는 도착해서부터 제 말을 가장 잘 따라주고, 단체 생활을 많이 해본 듯 보였습니다. 다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정말 잘 따라주어서 정말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한지원

우리 지원이는 단체 생활에서 빠르게 적응하여 씩씩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한 달이 많이 기대됐습니다. 숙소에서 친구들과 있는 시간도, 밥 먹는 시간도, 레벨테스트를 볼 때에도 캠프 생활을 잘 이해하고 따라와 주는 지원이에게 고마웠고, 저도 그만큼 더 좋은 선생님이 되어 지원이에게 다가가야겠다는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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