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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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7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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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담당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로 가는 액티비티 ‘마리나베이’로 가는 날임과 동시에 오랫동안 함께했던 친구들 몇 명이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액티비티에 대한 설렘과 기쁨과 동시에 떠나는 친구들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마리나 베이를 가지만 오늘은 출발하는 시간도 달랐고 가서도 루트가 겹치지 않아 만나지도 못하기에 실질적으로 오늘 아침시간이 다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몇몇은 우는 아이들도 있었고 서로 한국에서 보기로 연락처를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우리는 액티비티를 떠났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 되는 액티비티는 국경을 넘어가야 하는 큰 일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이 되지만 그래도 적응이 된 아이들은 정말 빠른 시간 내에 모든 관문을 마쳤고 그렇게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싱가포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머라이언’을 구경했고 컨셉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들 사자 입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듯 또는 받는 듯한 모습을 취하며 사진을 찍었고 근처에 있는 외국인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드디어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온갖 명품샵들이 즐비한 곳에서 아이들은 뭐 하나 살 수 없었지만 정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신기한 곳 구경도 하며 아이쇼핑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음료들도 먹고 간식도 사먹으며 자유 시간을 보내다가 저희는 집합을 했습니다. 집합을 한 후 정말 경치 좋은 정원 속을 걸으며 다 같이 사진도 찍고 선진국의 문화도 체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말하기를 도로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어 너무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문화를 보여주는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았고 그 모습을 부러워하고 본 받으려 하는 아이들에게서 뭔가 모를 희열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다시 숙소로 무사히 돌아왔고 저녁을 먹고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은 피곤에 지친 상태로 하루 일과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고 모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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