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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8]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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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8 23:37 조회8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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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캠프 마지막 액티비티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건 사는것을 너무도 좋아해 어제 밤부터 큰 기대를 하였습니다. 본인들이 사야할 물건들과 그 물건들의 위치에 대해 저에게 자기 전까지 물어보고 설레어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원래 기상시간보다 오십 분 일찍인 여섯시에 일어나 저를 깨워주고 오늘 하루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 아이들의 기상시간에 불미스럽게도 잠시 정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빠른 대처로 아이들에게 다른 숙소를 대체해주어서 아이들이 씻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해주어서 아무런 문제없이 준비를 잘하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당황하고 방황했더라면 정말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을텐데 이제 정말 많이 성숙해진 우리 아이들은 적절한 상황대처를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아침도 맛있게 먹고 아이들과 재미있는 수다도 떨면서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오늘 싱가포르의 날씨는 정말 햇빛과 더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온 기간 중 가장 동남아스러운 날씨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바람한 점 없고, 햇빛은 강렬했으며 습하지 않고 아주 건조했습니다. 이런 더위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지치고 저에게 투정을 부릴법도 했지만 다들 잘 참고 인솔을 따라주었습니다. 멋있는 마리나베이샌즈와 멋진 빌딩들 그리고 호수처럼 예쁜 바다와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걸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감탄을 하고 다들 눈에 빛이 났습니다. 예쁜 것을 보면서 몸이 힘든거라 아이들이 일시적으로 몸이 힘든것을 잠시 잊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보며 걸었던 우리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어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일식이었습니다. 액티비티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주기위해서는 식사 시간이 짧아져야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아쉬워하기에 저는 매 액티비티마다 조금 더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주기위해 가장 빠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습니다. 오늘은 가장 가까우면서 사람들이 많이 차지 않았던 일식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메뉴는 '규동' 이었습니다. 일본식 덮밥인 규동은 우리 아이들의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쇼핑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쇼핑몰에서 너무 용돈을 허투루 쓰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들 가족들과 친지들의 선물을 산 이후에 본인들이 사고싶은 물건들을 샀습니다. 아이들이 요즘 스포츠용품에 관심이 생겨 다들 본인들이 사고싶은 것만 살 줄 알았는데 우선적으로 다같이 가족들의 선물을 산 이후에 본인들의 물건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매 번 느끼는 생각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정말 의젓하고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산책을 하며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전경을 둘러보았습니다. 딱 아이들의 동선이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로 향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더위가 조금은 꺾였습니다. 게다가 정말 놀라울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아이들은 다들 신기해했고 눈이 휘둥그래 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후로 놀라움을 주고 호기심을 줄 수 있어서 오늘의 날씨에 감사해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기서 할 수 있는 모든 경험들과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먹고 노래를 들으며 오늘의 느낀점을 작성했습니다. 다들 너무도 즐거운 모습으로 느낀점을 잘 작성하고 이제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여서 그런지 다들 가장 재미있게 놀았고 또한 너무 아쉬워하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큰 우리 아이들은 돌아와서도 본인들이 산 물건들을 서로 자랑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꼭 다시 오고싶다는 말을 덧 붙였습니다.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다들 오늘의 액티비티를 만족하고 가장 즐거워해서 저 역시도 기분이 좋고 행복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기억속에 좋은 추억만을 만들어 준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액티비티에서의 느낀점으로 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

 

#주영
  TV에서만 보던 마리나베이를 가보니 정말 설레었다. 그 건물의 위에 있는 배가 너무 신기했다. 마리나베이의 풍경을 보니 역시 우리나라와의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너무 멋있는 빌딩이 많았고 하늘이 예뻣다. 나중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         
 
#은수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였다. 처음에 도착했을때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눈뜨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쇼핑몰에 들어가서는 시원하고 좋았다. 쇼핑몰에서 샀던 것이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의 액티비티 중 가장 후회가 없다.  
         
#세진
  오늘은 마리나베이를 갔는데 싱가폴에서 있어서 조금 귀찮았다. 사회선생님께서 마리나베이는 싱가폴에서 꼭 한 번쯤은 봐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곳을 다녀와서 뿌듯하다. 쇼핑몰에서 모자와 초콜릿을 삿는데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본승
  마리나베이를 다녀와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물가가 조금 비싸서 사고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사고싶은 것들은 대부분 다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수영장을 밑에서 보면서 다음번에 가족들과 함께 꼭 오고 싶다.

 

#시혁
  마지막 액티비티 마리나베이에 갔다. 일본식 볶음밥을 점심으로 먹고 아디다스를 구경하고 가디언에서 히말라야와 카야잼을 샀다. 액티비티가 마지막이라는 점은 너무 아쉬웠지만, 그만큼 세상은 넓으며 내가 우물안 개구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여행을 자주 하고 싶다. 
 
#태현
  오늘은 마지막이라서 더 기대했던 마리나베이를 다녀왔다. 처음엔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마리나베이 쇼핑몰을 갔더니 시원하고 아주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아디다스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샀다.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선길
  오늘 싱가포르 날씨는 정말 너무 더웠다. 그래도 예쁜 건물들을 보며 걸으니 좀 괜찮았다. 쇼핑몰에서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내가 사고싶은 것들을 많이 샀다. 오늘이 마지막 액티비티라서 조금 슬프기도하고 나스스로가 조금 대견하게도 느껴졌다.    

 

#현우
  오늘은 마리나베이를 다녀왔다. 국경을 넘는다는 것은 여전히 힘들었다. 마리나베이에서 걸으며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좀 아프기는 했는데, 그래도 예쁜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사고싶은 것을 사면서 돈을 다 써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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