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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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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6 22:05 조회9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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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 역시 평소와 같은 정규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아침 배식을 하러 가면서 살짝 깨우고 불만 켜주고 갔는데, 아이들이 다들 스스로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와 기특했습니다. 어제 살짝 힘들어하던 친구들도 일찍 재운 보람이 있는지 다들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여 기특하고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한국에서 특별히 초빙해 온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풋살처럼 콘을 맞추면 득점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실내 스쿼시장에서 진행해서인지 아이들도 안전하게 수업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C.I.P는 두 장의 애크미 티셔츠 중 한 장을 리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바느질, 물감, 테이프와 장식 등을 이용해서 티셔츠를 꾸미고 입어보았습니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저녁을 먹고 자습을 하러 갔습니다.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은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저녁에는 단어 시험에 모두 통과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저녁에는 얼른 씻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개인별로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들입니다.

 

소정 : 소정이는 먼저 푹 자고, 늦잠을 자고 싶다고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유튜브와 밀린 웹툰을 보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포부도 있었습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가족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책을 읽겠다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서진 : 서진이는 가장 먼저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하루종일 집에서 자고 마음껏 휴대폰을 하면서 늦잠도 실컷 자고 싶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연락하고 귀찮겠지만 여기에서 만난 친구들의 연락처를 저장해야겠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태림 : 태림이는 먼저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보러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애크미에서 만난 친구들과 모여서 놀고 성당도 열심히 다니겠다고 했습니다. 학생회장답게 학생회 안부도 묻고 연간 계획도 짜고 싶다는 말도 했습니다.

 

보경 : 보경이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루 종 집에만 있어보고 싶고, 무엇보다 신곡을 듣고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트위터나 카톡 등 밀린 휴대폰 알람을 확인하고, 늦잠을 푹 자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민주 : 민주는 여기에서 만난 친구들의 연락처를 저장하고 단톡방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또, 그 친구들과 모여서 놀고 싶고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를 정주행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국 가는 날에는 곱창을 먹고 싶고, 하루종일 자거나 휴대폰을 하고 싶다는 말도 했습니다.

 

지연 : 지연이는 미역국과 족발, 엽기떡볶이와 치킨을 잔뜩 먹고, 트로이 시반 음악을 듣겠다고 했습니다. 영화도 보고 친구들과 노원역에 가서 놀고 싶다고 했습니다. 노는 것 뿐만 아니라 2018년 계획도 세우고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기특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연 : 아연이는 곱창과 삼겹살, 육회를 먹고 카톡을 확인해서 답장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친척언니에게 연락하고, 유튜브나 티비를 보면서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쉬는 것 뿐 아니라 국어, 역사, 과학, 수학도 마스터하고 싶다는 기특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정아 : 정아는 가족들과 남자친구, 친구들을 먼저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도착해서는 삼겹살이 먹고 싶고, 엄마가 만든 만두, 집밥, 닭볶음탕,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무용도 가고, 엄마께 엄마가 만들어주는 밥이 최고라고 말해야겠다는 기특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내일은 또다시 정규수업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정규 수업에도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내일 또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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