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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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1 22:31 조회1,1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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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어제 액티비티 때 너무 신나게 놀아서인지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일어나기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준비하고 나와서 이동해 아침 여유 있게, 맛있게 챙겨 먹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준비 시간, 약속 시간은 참 잘 지켜주는 저희 아이들 덕분에 더욱 수월하게 모든 일정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장 가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그래서 인솔 선생님들과 원어민 선생님들 다 같이 상의하여 이번주 화요일에 절반, 목요일에 절반의 아이들이 수영장에 가도록 약속했었습니다. 저희 반은 화요일에 다녀와서 오늘은 가지 않는 날이지만 저희 아이들이 저한테 단어 시험을 잘 보면 수영장에 보내달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연속된 수영장, 액티비티 활동으로 많이 피곤할 것 같아 안 된다고 했지만 너무 가고 싶어 하고 날씨도 많이 더웠기 때문에 결국 커트라인을 넘기면 수영장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 후 아이들 모두 열심히 단어 외웠지만 결국 수영장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한 아이들에게 칭찬도 해주고 다음에 꼭 데리고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하루하루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아이들과의 마지막이 점점 무겁게 느껴집니다. 다음 주 일요일이 떠나는 날이라는 게 문득 생각나서 한동안 생각이 많아졌던 하루였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선생님 안 보고 싶을 것 같냐고, 우리 이제 곧 헤어진다고 얘기했는데 친구들과 놀고 얘기하는데 정신없어서 아직은 신나게 웃고 떠드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아이들과 더욱 멋지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 김경진
경진이는 수영장 가는 걸 정말 좋아해서 항상 수영장에 가는지, 오늘 안가면 언제 가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매일 데려가고 싶지만 아이들 컨디션이나 현지 상황도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에 거절할 때는 미안하기도 하지만 잘 이해해주어 고맙고 예쁜 경진이입니다.
★ 김나영
오늘 나영이가 제일 처음 저한테 와서 단어 시험을 잘 볼 테니 수영장에 가자고 귀엽게 이야기했습니다. 평소에 뭔가 조르거나 부탁을 많이 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그 부탁이 오히려 기분 좋게 느껴졌습니다. 나영이가 저를 더 가깝게 느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김소희
소희는 수업 때도, 쉬는 시간에도, 그리고 숙소에서도 항상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매력이 있는 아이입니다. 어제 액티비티 후 돌아오던 차 안에서도 소희 덕분에 아이들 모두 깔깔거리며 웃고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 박수민
나영이와 둘이 와서 수영장 꼭 가고 싶다고 단어 시험을 잘 보겠다는 수민이가 참 귀엽기도 하고 수영장 가는 걸 정말 기대하는 게 느껴져서 알았다고 허락했습니다. 수민이가 평소에 저에게 뭘 해달라고 하는 편이 아닌데 먼저 말 해준 게 고맙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 양하은
하은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특히 다른 아이들보다 숙제를 꼬박꼬박 다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기특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업 시간도 길고 다른 할 것들도 많을 텐데 다 열심히 하는 하은이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 오채연
채연이는 제가 많이 믿고 바쁠 때 크고 작은 부탁도 많이 하게 됩니다. 참 고마운 게, 제가 무거운 걸 들고 있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알아서 뭔가 도우려고 하고, 짐도 같이 들어주는 등 항상 채연이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늘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마음이 정말 너무너무 예쁜 아이입니다.
★ 이연주
연주는 항상 밝게 웃고,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어서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주변에 늘 친구들이 있고, 웃음도 많아서 저도 가끔 지칠 때 연주 옆에서 밝은 기운에 힘을 얻을 정도로 항상 즐겁게,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 조민화
얼마 전 민화와 수영장에서 단 둘이 한 시간을 넘게 같이 앉아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민화가 나중에 뭘 하고 싶은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화가 말한 대로 경찰이 된다면, 정말 마음 따뜻한, 의리 있고 정의로운 경찰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 조연우
연우가 가끔 쉬는 시간에 제 자리로 와서 너무 졸려서 왔다고 하면 제가 같이 한 바퀴 걷고 오곤 하는데요, 오늘도 같이 걷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한국 가면 학교 가야된다며 귀여운 투정도 부렸습니다.
★ 조예현
예현이는 한국에 가서 아빠와 에버랜드 가기로 한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다음 주 일요일에 가면 월요일에 에버랜드에 간다고 오늘도 한 번 더 저에게 자랑했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매일 밤 자기 전 저에게 이런저런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곤 합니다.
★ 한지원
지원이는 어제 밤에 친구들이 해준 깜짝 생일파티에 눈물 날 만큼 감동 받고 행복하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친구들과 늘 잘 지내고 선생님들, 가족들 사랑도 많이 받아서인지 늘 여유있고 사랑스러운 지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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