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주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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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00:02 조회8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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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4 윤혁, 상연, 현규, 경호, 태양, 강민, 현우 담당 인솔교사 박주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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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원한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까지는 매우 더워서 좀 더 쉽게 지치기도 하였는데 오후에 시원하게 비가 내려줘서 날씨가 무척 시원해졌습니다. 오늘 우리 반 학생들은 지금까지 준비한 연극을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이 수업을 시작할 때는 하기 싫어하는 친구도 있었고 재미없어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이들이 공연하는 것을 보니 처음에 하기 싫어했던 모습은 온대간대 없고 즐겁게 공연을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연극수업을 마지막으로 선생님 두 분이 캠프 마지막 날이셔서 연극 수업 후에 선생님과 간단한 과자파티와 작별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선생님과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헤어짐은 참 슬픈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이런 만남과 헤어짐을 멋있게 잘 할 수 있는 멋있는 G4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국에 가면 끝이 아니라 좋은 인연으로 남아서 서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우리 반 아이들이 집에서 떠나와 이곳 말레이시아에 온지 2주가 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밥 먹고 공부하고 액티비티를 갈 때 모두 모두 한마음으로 줄도 잘 서고 선생님의 인솔에 신속하게 잘 움직여 주기도 합니다. 특히 영어공부를 할 때 아이들이 처음엔 소극적인 태도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비록 틀릴 지라도 친구에게 대화하듯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말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가장 필요한 것이 영어라는 언어를 쉽게 생각하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아이들이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는 점이 칭찬해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일요일은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내일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어드벤처코브 워터파크를 가게 됩니다. 아이들이 워터파크를 간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어서 오늘은 빨리 잠자기가 싫은가 봅니다.^^ 어드벤처코브 워터파크는 저번에 갔던 유니버셜스튜디오 옆에 있고 규모가 레고랜드 워터파크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워터파크 안에 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선크림도 잘 바르고 준비운동 ,마무리 운동도 잘해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개별코멘트를 작성하겠습니다.
# 이윤혁 - 윤혁이는 방에서도 잘 지내고 수업시간에도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 레벨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배우고 있으며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가장 재밌다 고합니다.
# 조상연 - 상연이는 몸을 움직이고 운동할 때 가장 즐거워하고 형들과 방에서 놀 때 가장 행복해 합니다. 때때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지만 그때마다 옆에 친구들과 같은 방 형들이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고 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항상 상연이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 주현규 - 현규는 오늘도 영단어 시험을 25개중 24개를 맞췄습니다. 영어 수업시간에도 흥미를 가지고 항상 웃는 얼굴로 수업을 잘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업시간에 지적받았다는 보고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처럼 단어도 잘 외우고 공부도 잘한다면 더욱더 모범적이고 잘하는 학생이 될 것입니다.
# 노경호 - 경호는 수업을 항상 성실하게 잘 듣습니다. 가끔 지루한 표정을 보일 때가 있지만 수업시간에 낱말 퀴즈나 단어게임을 할 때면 에너지가 샘솟습니다. 운동과 역동적인 활동을 좋아하며 방에서 친구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재밌는 아이입니다.
# 유태양 - 태양이는 요즘 수학에 푹 빠져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부터 수학에 관심과 열정을 보였는데 수학수업을 아주 잘 받고 선행학습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어단어에 흥미가 조금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하지만 그래도 제가 옆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영단어도 잘 외울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츰 영어에도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고 영어단어 성적도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 김강민 - 강민이는 현규와 같은 반인데 항상 현규와 함께 수업도 잘 듣고 발표도 잘하고 영어의 기본 수준도 있는 아이입니다. 발표하고 영어 지문을 읽는 것에 자신이 있고 퀴즈를 좋아합니다. 영어 단어시험을 볼 때도 매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항상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는 아이입니다.
# 김현우 - 현우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장난기가 많아서 가끔 수업시간에 장난을 쳐서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고 선생님들에게도 인정받는 아이입니다. 항상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걱정이 안 되는 착한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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