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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6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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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1 00:28 조회1,2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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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승민, 상훈, 성중, 상빈, 기준, 정욱, 광윤, 준혁, 동근, 성우, 은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고대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 센토사 섬 안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기도 하고, 풍부한 즐길거리로 명성이 높은 곳이기 때문에, 여러 액티비티 장소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는 아이들이 전부터 많았습니다.
 
국경을 넘어 꽤 먼 거리를 가야 하기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식당 앞에 준비된 차량에 탑승 하였습니다. 평소 액티비티 출발보다 이르게 출발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미리 애크미 단체티, 선크림, 멀미약, 개인용돈 등을 챙겨놓고 준비할 것을 전 날 당부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준비물을 지참하여 약속시간을 지켜주어, 오늘도 저희 분반은 가장 먼저 아침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가장 먼저 싱가포르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들뜬 마음을 부여잡고 아이들과 현장에 도착해보니, 동남아 특유의 강렬한 햇빛과 덥고 습한 날씨가 저희를 맞이하였습니다. 선크림을 꺼내 다시 덧바르게 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이자 모임장소인 대형 지구본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지체없이 미리 구매해놓은 티켓을 나눠주고 입장하였습니다.
 
자유이용권과 티켓과 자유시간을 부여받은 아이들은 입구부터 줄 지어 있는 기념품 가게에 바로 눈길을 빼앗겼지만, 이내 자발적으로 서로를 불러 모아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유시간에 제각각 질서 없이 흩어지기보다, 서로 모여 지도를 펼쳐 들고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의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흐뭇하고 기특해 보였습니다.
 
7개의 테마로 구성된 드넓은 테마파크를 맘껏 뛰어다니며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놀이기구를 타러 들어가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에서 가족들, 친구들 줄 선물을 사기도 하고, 시원한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사먹기도 하면서 다들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다 같이 모여 점심을 함께 먹고 나서, 다시 자유시간을 준 뒤 저녁 6시경 모여 버스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저녁을 먹고 샤워까지 마치고 나니, 이른 아침부터 신나게 달린 아이들은 다리가 아프다며 이제야 피곤함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서둘러 남은 일과를 진행한 뒤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더 곤히 잠든 아이들의 모습에서 오늘 하루가 잔잔히 스쳐갑니다.
 
넓은 곳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긴 했겠지만, 다행히 아이들 모두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며 오늘 액티비티를 만족스러워 하였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소감문입니다.
 
 
 
★ 강승민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일반 놀이공원이 아니라 테마파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규모도 엄청 컸다. 모든 테마관을 모두 다 가보고 싶었는데, 놀이기구 하나하나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3개 밖에 탈 수 없었다. 블루레인 롤러코스터와 머미는 재미있었지만, 쥬라기월드의 롤러코스터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트랜스포머를 타지 못한게 아쉽다. 기념품샵도 좋았다. 나중에 꼭 가족끼리 와보고 싶다.
 
★ 김상훈
오늘 액티비티를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다녀왔다. 2학년 때 싱가포르를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고, 여기를 한 번 왔었는데 워밋을 탔던 게 기억이 났다. 그 땐 어려서 롤러코스터를 못 탔는데 오늘은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기념품도 샀는데 너무 물가가 비싼 것 같다. 그래도 여하튼 재미있었다.
 
★ 김성중
오늘 액티비티가 이제까지 갔던 어느 곳보다 제일 힘들면서 제일 재미있었다. 파란색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타면서 몸이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벨트를 매도 왠지 맨 것 같지 않게 느껴져서, 눈을 감고 조금 마음이 쪼그라들어있는 상태에서 탔었다. 놀이기구보다는 기념품샵이나 간식을 파는 곳들이 더 재미있었다. 그런 곳이 많아서 좋았다.
 
★ 박상빈
나는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는데, 이 날은 내가 정말 기대했던 날이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머미라는 공포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미있었다. 롤러코스터 중 두 가지로 나누어진 롤러코스터가 있었는데, 그 중 내가 탄 것을 정말 재미가 없었고 내 기대가 너무 컸는지 실망도 많이 됐다. 다른 한 가지는 재밌다고 해서 타고 싶었지만, 다른 것을 타다보니 그러기엔 시간이 안될 것 같아 타지 못했다. 다음에 언제 또 한 번 놀러와 탈 생각이다. 기념품은 너무 비싸 사지 않기로 했다. 남은 액티비티에서 남은 돈을 다 쓰려고 하는데, 잘 될지 걱정이다.
 
★ 서기준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왔다. 그 곳은 센토사 섬 중 일부인데 엄청 컸다. 그 곳에는 7개의 테마관이 있었는데 나는 5개의 테마관에만 갔었다. 나는 놀이기구를 2개 밖에 타지 못했지만, 둘 다 재미있어서 만족스럽다. 하나는 싸이클론이라는 롤러코스터이고 다른 하나는 트랜스포머였다. 둘 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1시간씩 기다렸다. 타면 재밌긴 한데,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다.
 
★ 안정욱
오늘 액티비티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왔다. 그 곳은 우리나라의 놀이동산보다 훨씬 넓고 컸다. 거기서 나는 빨간색 롤러코스터랑 mummy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빨강은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였고, mummy는 낮고 깜깜해서 앞이 안 보이는 실내 롤러코스터였다. 나는 mummy가 더 재미있었다. 또 거기엔 기념품점들이 많아 구경할 것도 많았다. 내가 캠프에 오기 전 제일 기대됐던 곳에 와서 기분이 매우 좋았고,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웠다.
 
★ 우광윤
처음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것이 시간 낭비고 돈 낭비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 곳에 있는 모든 것이 비싸기 때문에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곳의 물건들은 내 예상대로 싸지 않았지만, 나는 그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학원에 가야만 해서 같이 놀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 이준혁
오늘 액티비티에 갔다와서 느낀 점은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는데, 레드보다 블루가 재미있다고 해서 괜히 겁먹고 블루를 안타고 레드를 탄 것이 조금 아쉽다는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진짜 커가지고 3개 밖에 놀이기구를 못 타고 다 돌아다니지를 못 했다. 트랜스포머가 멋져보였는데, 핸드폰이 없으니까 직접 찍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오늘은 엄청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좋았다.
 
★ 임동근
오늘은 액티비티를 갔다왔다. 거기서 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처음 경험해보게 되었다. 그것은 롤러코스터였다. 나는 처음에 무서울 줄 알고 잔뜩 쫄아 있었는데, 타보니까 무섭지는 않고 엄청 재미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놀이동산에 간다면 롤러코스터를 꼭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라가 나오는 실내 롤러코스터도 탔는데 그건 더욱 재미있었다. 앞이 캄캄해서 언제 떨어질지 몰라 스릴 넘쳤다. 진짜 오늘 엄청 재미있었다.
 
★ 정성우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었다. 거기에는 헐리우드, 뉴욕, 쥬라기월드 같은 다양한 테마가 있었다. 처음에는 파란색 레일로 도니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또 점심을 먹고 기념품 매장에 갔는데 종류는 많았지만 실제 살 게 없었다. 트랜스포머 테마관에서는 3D로 된 화면을 놀이기구를 타면서 봤는데,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진짜 같아서 매우 재밌었다. 오늘은 기념품보다는 초콜릿 등 먹을 것을 많이 샀다.
 
★ 정은재
이번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정말 재밌고 신났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나는 롤러코스터와 보트와 트랜스포머 카를 탔다. 이 중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트랜스포머 3D 놀이기구였다. 왜냐하면 3D로 구경하는데 정말 실제 같았고, 제일 퀄리티도 높고, 생동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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