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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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9 00:59 조회9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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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4 사랑둥이들 박민서, 이현아, 김민지, 조유나, 이수빈, 서아영, 장연서, 최다영 담당 인솔교사 김영애입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인 금일 아침은 여덟명의 사랑둥이들이 몸이 찌뿌듯 한지 알람소리를 잘 듣지 못해 당번을 정하여 내일부터 아침기상을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에 눈을 비비고 아침식사를 하러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영락없이 저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금일 사랑둥이들의 Speaking시간에는 스포츠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Grammar수업에서는 과거형이랑 과거진행형 구분하는 수업과 Conversation에서는 have p.p를 이용하여 문장말하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구름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색감에 관련된 지문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C.I.P 활동에서는 동일하게 연극과 팝송을 연습했으며 큰 목소리를 위해 나레이션 3,4,5를 통합하였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이후 수학수업과 단어시험까지 쉴 틈 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도 G14 사랑둥이들이 변함없이 똘똘뭉쳐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했습니다.
금일 사랑둥이들을 관찰 후 코멘트를 작성하였습니다.
박민서- C.I.P수업을 통해 이번주 토요일 공연을 펼치는 아이들 중 주인공인 민서는 하기 싫은 연습을해서 그런지 C.I.P 활동시간에 표정이 좋지 않아 사진을 찍으며 먹구름이 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숙소에 돌아와 재잘대는 민서의 대화에 아영이가 나도 너와 똑같이 대사가 많다라고 하니 민서가 조용해졌습니다. 원하지 않는 주인공 역할이라 걱정이 많지만 민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서 저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날려주었습니다.
이현아- 수업시간에 손을 번쩍들어 원어민선생님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현아는 초반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잘 적응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웃다가도 사진기를 들이밀면 웃음을 멈추는 현아의 웃는 모습을 포착하기란 어려움이 있어 제가 애교를 부려야 웃어주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김민지- 액티비티 활동이나 숙소에서 친구들과는 활발히 웃고 즐기지만, 정규수업 아침에는 항상 두통이 잦아 금일 아침식사 이후 2교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정규수업에 참여했습니다. C.I.P시간에 무전으로 민지학생 담당선생님을 찾아 내려가 보니 민지가 울고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민지에게 배역에 알맞은 면사포를 머리에 쓰기를 권했지만 민지는 원하지 않아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울고있는 민지를 달랜 후 진정을 시켜 조금 더 휴식을 취하도록 조취하였습니다. 저녁에 민지와 둘만의 시간을 갖으며 고민상담을 하였습니다.
조유나- 유나는 본인의 학업적인 면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입니다. 그러나 자기관리가 너무 철저하여 숙소에 돌아와 단어시험을 친 이후에는 8명의 사랑둥이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홀로 나와 9시쯤에 잠을 청하곤 합니다. 유나의 신체리듬에 맞게 생활하는 유나가 기특하기도 하면서 이런 패턴이 지속되다 혹여나 유나가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걱정이됩니다.
이수빈- 같은 클래스의 친구들과 조금씩 친해보임이 관찰되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매번 영어단어 시험을 가장 먼저 암기해 테스트를 보는 수빈이는 자기할 일을 먼저 다하고 친구들과 함께 시간보내기를 좋아합니다. 휴식시간에 갑자기 찾아와 쌤, 근데 엄마한테 하고 싶은말 전달해 주실 수있나요? 를 물어보며 엄마 일본가시면 곤약젤리 사다달라고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해 저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하였습니다.
서아영- 아영이는 물건을 쓰고는 정리정돈을 소홀히 하여 숙소에서 규칙을 정하여 제자리에 놓는 약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초반에 엄마를 그리워하여 많이 걱정이 되었었지만 친구들을 의지 삼아 캠프생활을 잘 해나가는 아영이가 기특해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어머님의 사진을 종종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연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연서는 캠프생활하면서 운동을 하지 못해 많이 힘들다곤 얘기합니다. 정규수업시간에도 활동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표정이 어두워 마음이 쓰리곤합니다. 개별의 학생들마다 잘하고 좋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서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며 정규수업 이후 숙소에 돌아오기 전에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서도 사진 찍을 때 습관적으로 얼굴에 브이 표시를 지으면서 작고 예쁜 얼굴을 다 가려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다영- 샤워 후 친구들과 숙소에서 피부샵을 열어 마스크팩을 했습니다. 성격이 둥글둥글하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중립의 역할을 하는 다영이는 숙소에서 뿐만아니라 정규 수업시간에서도 적극적으로 발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영이로 인하여 반 분위기가 생동감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영이는 어머님께 일본 다녀오시면서 코하쿠토젤리 사오셨는지 궁금하고 기념품10개중에 5개를 샀다고 전해달라고했습니다.
댓글목록
이수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빈(na89999)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빈이가 잘 적응 해서 다행입니다.샘께서 많은 관심 덕분인거 같아 감사합니다.
장난꾸러기라는 말에 다시한번 저를 놀라게 하는 수빈이네요. 항상 모범생인 아이인데.ㅋㅋ
샘께 버릇없게 하는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일본 도착해서 곤약젤리는 바로 샀다고 전해주세요.ㅎㅎ
그럼 샘과 사랑둥이들 모두 오늘 고생들 많았고 굿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