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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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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8 22:35 조회1,1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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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어머님 아버님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아이들이 어제 액티비티의 여파로 인해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는지 아이들은 마음을 다잡고 정규수업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밤에 전달사항을 전하면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생활 규칙들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였더니, 오늘 아침 아이들은 제시간에 복도에 잘 모여서 기분 좋게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인 월요일과 목요일에 빨래를 하고 있는데, 월요일인 오늘 아이들의 빨래 바구니를 모두 모아 빨래를 진행하였습니다. 야외활동을 하고 수영장에 몇 번 다녀와서인지 아이들의 빨래가 바구니마다 산더미처럼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볶음밥과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를 얹어 먹고 김치까지 한입 베어 물면 그 맛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스트에는 갖가지 잼들 중에 취향에 맞는 잼을 발라 먹고, 오렌지 주스를 한 모금 마시며 아이들은 상쾌한 아침 식사를 마쳤습니다. 며칠 전부터 피넛버터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맛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 노란 수박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상당히 신기해했습니다. 색깔은 빨간 수박과 다른데 맛은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처음 보는 과일이라 신기했습니다. 8교시의 수업을 한 후 저녁을 먹고, 수학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조금 피곤하지만 하루를 잘 보냈다는 뿌듯한 마음을 안고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각자 개인 정비도 하고 단어도 외우고,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도 쓰며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잘 보냈습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로 힘을 얻은 듯한 아이들은 이번 주도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어제 시티 스퀘어에 다녀온 아이들의 소감을 전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강유빈
어제 시티스퀘어에 다녀왔다. 5층까지 있었는데 그걸 보고도 5층은 빼먹고 둘러봤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먹을 거 먹고 여러 가지 구경하고 다녔다. 쿠션이나 블록 맞추기를 살 걸 그랬나 싶다. 돈이 꽤 남아서 뭔가 너무 안 산 것 같은 느낌이다. 4교시 conversation 때 선생님이 추천하시던 도넛가게에 들러서 사왔는데 어제 먹어보니 맛있었다. 나름 재미있었다!
 
★ 권지연
시간을 더 많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점심 먹을 돈이 조금 불충분했다. 일찍 출발하면 되는데 일찍 출발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레고랜드에 갈때는 입장시간에 맞춰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그리고 시티스퀘어는 정말 좋은 것 같다. 다음에 카야잼과 그 귀여운 것들을 사고 싶다. 
 
★ 김민주
재미있었다. 디즈니 캐릭터와 지브리 캐릭터 주머니를 산 것이 후회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조금 비싼 게 아쉬웠지만 정품이기 때문에 서운하지는 않았다. 시티 스퀘어에서 굉장히 아쉬웠던 점을 생각했던 것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별로 예쁜 옷도 없고 너무 비싸서 많이 사지 못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 김세진
내가 좋아하는 인형들이 많아서 재미있었지만 돈이 부족하여 내가 가지고 싶은 인형들을 사지는 못해서 슬펐다. 또 너무 비싸서 조금만 사도 돈이 남지 못했다. 그래도 민주랑 취향이 비슷해서 재미있게 다닐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 김윤서
좋았다. 여러 가지를 많이 샀다. 좀 많이 비쌌다. 그렇지만 좋았다. 너무 넓어서 건물이 두 개 있었는데 한 건물은 자세히 보지 못했다. 또 돈이 너무 부족해서 사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갔으면 좋겠다. 맛있는 것도 많아서 또 가고 싶다. 스시 먹고 싶다.
 
★ 김윤아
시티스퀘어에는 평소보다 늦게 출발을 했다. 그런데 그냥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시간을 조금 더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으로 스시를 먹었는데, 정말 싸고 상당히 맛있었다. 다섯 층 중에 1, 2층 밖에 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 이유진
시티스퀘어는 참 재미있었다. 물건들을 구경하다 보니 엄마가 보고 싶었다. 시티스퀘어에 가서 히말라야 크림 5개와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들을 샀다. 동생은 어른들 선물을 챙길 시간이 부족했는지 사지 못해서 내가 샀다. 시티스퀘어는 참 재미있는 곳이다.
 
★ 이지윤
참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 돈이 너무까지는 아닌데 20정도 부족했어요. 몰래 가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완전 크던데 또 가고 싶다. 제이코 도넛이 맛있었는데 한국엔 없는지 궁금하다. 스시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지하 1층에 마트 있었는데 가지 못해서 너무 아깝고 카야잼 사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돈을 더 환전할 걸 그랬다.
 
★ 정민기
어제 시티스퀘어에 갔다. 처음에는 엄청 클 줄 알았는데 별로 안 커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살 건 많았다. 그리고 액티비티 시간을 맨날 조금 줘서 시간이 여유롭지 못했다. 그래도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사고 싶은 것도 사서 재밌었다. 그래도 점심 때 먹은 연어초밥이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한국에 가서 스시를 먹고 싶다. 다음에 또 가서 연어초밥만 많이 먹고 싶다. 그리고 영어로 계산하고 물어보는 게 새로웠고,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고, 큰 마트가 있었는데 나는 작은 슈퍼에서 사서 너무 슬펐다. 그래서 돈을 더 많이 쓴 것 같다. 다음번에는 시간과 돈을 더 많이 줬으면 좋겠고, 너무 재밌었다. 다음에 가면 우동 말고 연어초밥을 먹어야겠다.
 
★ 한소진
정말 재미있었다. 어제 먹은 초밥맛이 계속 생각난다. 다음에 가족과 온다면 그 초밥집을 꼭 찾을 것이다. 4접시 밖에 안 먹었지만 정말 최고였다. 쇼핑몰도 마음에 들었다. 다시 가고 싶다. 초밥집에 다시 가고 싶다. 환상적이었다. 연어초밥을 먹으면서 여기에 데려와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했다. 꼭 언젠가 다시 그곳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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