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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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6 00:50 조회8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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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인사를 드립니다.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저의 귀염둥이이자 장난꾸러기들인 G7의 주현이, 찬이, 민국이, 성진이, 준영이, 찬이, 도현이 준원이가 부모님의 품을 떠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영어캠프에 온지도 이젠 한 자릿수가 아닌 두 자릿수가 되는 날입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뜻이겠죠. 지금까지 아이들과 지내면서 늘 그랬었지만 아이들과 지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매일 봐도 반갑고, 고맙고, 재밌고, 또 어쩔 때는 화가 나는 것이 아닌 속상하고... 저는 벌써부터 2월이 되어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을 저도 모르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중학생이지만 하는 것을 보면 귀엽기 짝이 없는 이 아이들과 헤어질 때 얼마나 마음이 안 좋을까. 얼마나 보고 싶을까. 이런 생각에 같이 있는 동안에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더 잘해주려고 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게 자유시간이 주어지더라도 웬만하면 우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지금 팝송 하나를 들으면서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팝송은 Ed Sheeran의 Shape of you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요즘 매일 숙소에서 혼자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영어가사가 적힌 종이를 보면서 매일 연습하는 노래입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데 4/4박자의 흥겨운 리듬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해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한 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한테 나중에 불러달라고 하면 우리 아이들 아마 신나게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특이사항 없이 정규수업을 비롯해 하루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은 웬일인지 공식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다른 날처럼 시끄럽게 놀지 않고 얌전하게 침대에서 얘기만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오늘 통화를 통해서 부모님들께서도 아시겠지만 다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애들 잘 지내는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그리고 전화로 밖에 전해드리지 못하지만, 정말 자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여일 남았는데 언제나 지금처럼 댓글과 캠프우체통으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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