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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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3 01:14 조회1,2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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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세리입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깨울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그래도 한 번 말하면 바로 일어나서 제시간에 나와 줘서 어려움 없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더 자고 싶을 텐데도 웃으면서 식당으로 이동하고 밥도 잘 먹는 게 다행스럽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식사는 늘 그렇듯 맛있어서 아이들 다 잘 먹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맛있어서 살 찔까봐 걱정하는 아이들이 생길만큼 만족스럽게 준비되고요, 장소도 아이들 공부하는 교실 옆이라서 식사 후 바로 교실로 이동하여 하루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이 정규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일주일 이상 지난 지금, 이제는 아이들 모두 안정된 모습으로 수업 듣고, 바깥바람을 쐬러 가는 등 각자 나름의 분출구도 찾아서 8시간 수업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영어 수업이 끝난 후 정말 맛있었던 닭갈비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학년별 수학수업을 듣는 걸로 오늘 수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단어와 다이어리 과제까지 완수하고 예쁘게 잠들었습니다!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잘 따라준 아이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캠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김경진
경진이는 지난번 사이언스 센터와 쇼핑몰에서 사 온 간식들을 가족들에게 준다고 아껴두고 있어요. 가족 선물을 꼭 전하고 싶은지 특히 사이언스 센터에서 산 우주 솜사탕을 자꾸 얘기하면서 집에 꼭 가져간다고 합니다!
김나영
나영이는 우체통 편지 전해줄 때마다 진지하게 읽고 잠깐이나마 생각이 많아지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동생 편지 읽을 땐 나영이가 동생 정말 많이 예뻐하고 사랑하는 게 느껴졌어요.
김소희
소희는 사교성이 정말 좋습니다. 제 담당인 아이들이 저한테 하루에 한 번 씩은 소희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성격도 좋고 마음도 예뻐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
박수민
수민이는 같은 방 쓰면서 배려심이 깊고 마음이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아이답고 순수한 느낌이 들어서 수민이한테 더 마음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 처음엔 조금 낯을 가리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점점 저한테도 다가와주는 게 느껴져서 기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양하은
하은이는 점점 캠프생활이 재밌어지는지 방에 들어가면 하은이 웃음소리가 갈수록 많이 들립니다. 저한테도 와서 자기 얘기, 친구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오채연
채연이는 혼자 알아서 잘 하는것 뿐만아니라 오히려 저를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이 정말 고맙습니다. 아침에도 깨우면 바로 일어나서 준비하는 등 부지런하구요! 얘기하고 생활하는 걸 보면 정말 착하고 똑똑해요.
이연주
며칠 전 연주랑 캠프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데 연주가 집 생각이 많이 안 날 정도로 재밌다고 해주더라구요. 집에 계신 가족분들이 조금 서운해하실까봐 걱
조민화
민화는 갈수록 정이 많이 가는 아이입니다. 저녁때 방에 가서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다보면 갑자기 쪽지를 써서 주기도 하고 먹을거 있으면 제 입에 넣어주고. 정말 마음이 너무 예뻐서 오히려 제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조연우
연우는 정말 씩씩하고 똘똘해서 제가 설명하면 잘 이해하고 따라와줍니다. 저에 대해서나 캠프 활동에 대해서 등 궁금한게 많을 땐 아이답고 귀엽습니다.
조예현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매 수업, 활동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조금 힘들거나 지칠 수도 있는데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가는 예현이가 정말 기특합니다.
한지원
지원이는 알아서 할 일들을 척척 잘 해줘서 제가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단체 생활을 많이 해본 듯 보였어요. 기다리는 것, 더운 것 등 지원이는 한 번도 투정부린 적 없이 잘 따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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