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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1]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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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2-02 10:09 조회8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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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진현, 진우, 주성, 규찬, 병선, 대준, 인수, 태소의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진행되는 날이라서 그런지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로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 액티비티여서 그런지 몰라도 다들 아쉬운 표정이 얼굴에 묻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액티비티기 때문에 힘을 내서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아침식사시간 다들 오늘 암벽등반이 있는 날이라는 것을 알고 든든히 아침을 먹습니다. 다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두 그릇, 세 그릇을 먹으니 오늘 하루 배고픔에는 문제가 없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아이들이 가져온 몇 개의 카메라로 추억을 많이 담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아는 걸까요?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 꼭 기억하자는 말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암벽등반이 있는 날로서 등반을 하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이들 축구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축구를 제일 좋아하여서 저도 같이 하는데 정말 재밌고 아이들과 같이 땀을 흘리면서 축구를 하니 저도 마음만큼은 어려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암벽등반을 하러 출발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벤 3대가 있었는데 우리는 무슨 벤을 탈까 고민 하는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강사 선생님의 월 클라이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안전장치를 몸에 착용한 뒤, 순서대로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서 봤던 가장 큰 놀라운 점은 아이들의 의지 입니다. 한 번 시작을 하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벽을 타 올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조금 더운 날씨 속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와준 아이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암벽등반을 다녀온 뒤에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바로 침대에 누웁니다. 하지만 밖에를 나갔다오면 손을 닦아야 되기 때문에 바로 손을 씻고 발도 씼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 통화이기 때문에 한국에 가서 할 말을 계속 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젠 정말 우리 아이들이 가나봅니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 엑티비티를 하였습니다. 한 달 동안 수 많은 액티비티가 있었지만 하나도 빠짐없이 아이들 기억에 각인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한국에 가면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가 쓰는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한 달 동안 다이어리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개인 코멘트는 학생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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