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31]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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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31 22:56 조회7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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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선선한 새벽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개운하게 모두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지개를 펴고 부스스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모두 수업을 듣기 위해 가방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7시 45분쯤 모두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동하는 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두 줄로 맞춰 걸어가면서 서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모두 공항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뒷면 4주차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인지 6주 아이들도 조금씩 궁금해 지나봅니다.
수업시간에는 모두 열심히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매일 매일 인솔 선생님들이 항시 체크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특히나 처음과 비교했을 때 달라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모릅니다.
오늘 점심은 기가 막힌 자장밥이 나왔습니다. 자장밥과 함께 나온 탕수육은 아이들의 모든 집중을 사게 하였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한 그릇, 두 그릇씩 먹었답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달콤한 휴식이 끝나고 다시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의 집중도가 높아 5분에서 10분정도 일찍 끝나거나 쉬는 시간에는 팝송 연습도 한답니다. 이 곡들은 모두 졸업식 때 부를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놀라운 실력 기대 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예비 초등부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학 수업도 거의 막바지라 문제집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답니다. 저희 빌라 아이들은 모두 자습을 하였습니다. 자습시간에도 수학 문제를 풀거나 다른 영어 숙제를 하기도 합니다.
수학 수업까지 마무리 되고 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다가 영어 단어와 패턴을 외우고 팬케이크를 먹으며 간식시간을 갖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영어 일기를 쓰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 오늘은 캠프 기간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가연
첫 번째는 렌즈를 잃어버리기 전입니다. 렌즈가 있었을 때는 렌즈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몰랐지만 렌즈를 잃어버리고 난 뒤로부터는 렌즈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할뿐더러 앞으로는 잃어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여기 온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나서부터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이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털털하고 쿨한 성격을 가지신 정다빈 선생님을 안 것과 다정하시고 맞장구 쳐주시는 박대한 선생님을 안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선생님들과 친해진 것도 매우 행복합니다. 생각해보면 특별한 것보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이 더 소중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 오수빈
이 곳 필리핀에서 지내면서 즐겁거나 기뻤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여기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입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모두 친해져서 잘 먹고 잘 놀아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잉글리쉬 페스티벌을 했던 날입니다.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긴 했지만 그러면서 빌라 친구들과의 사이가 더 두터워지고 가까워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친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즐거운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빈
저는 애크미 캠프에서 쇼핑을 갔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평소에 쇼핑을 좋아하는 데 우리 나라에서만 쇼핑을 했었던 것이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이렇게 제가 갔던 여섯 나라 모두 쇼핑몰에서 쇼핑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필리핀에 오게 되면서 제가 사고 싶었던 것을 직접 살 수 있고 마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영어 실력도 향상되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유나
내가 여기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처음 에스엠 몰에 가서 세이브 슈퍼마켓을 발견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먹을 것을 많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단어 시험을 시간 안에 통과한 순간 이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액티비티 날 아침 깬 순간이었습니다. 뭔가 엑티비티 아침에는 평화롭고 즐겁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더 즐겁고 행복한 한국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 조현지
여기 애크미 캠프에서 즐거웠던 순간은 일단 수업 진도를 다 나가 선생님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거나 쉬는 순간이 즐거웠습니다. 액티비티 중에서 몰에 가는 게 가장 즐거웠습니다. SM몰이나 아얄라몰에 가면 온통 영어로 되어 있어서 이상한 기분도 들고 한국 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자나 물건들이 많아 신기합니다. 또 가끔 몰에서 알고 있는 걸 보면 반갑기도 하고 몰에서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몰에 가는데 내일도 아마 즐거울 것 같습니다. 내일은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많은 것을 살 것입니다.
* 한정은
제가 여기 와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자기 전에 언니들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룸메이트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호핑과 아얄라몰에 갔던 것입니다. 아일랜드 호핑은 배를 타고 섬에 가서 호핑을 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얄라몰에 갔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얄라몰은 정말 넓고 좋았습니다. 아얄라몰에서 까사베르데에 갔는데 거기에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SM몰에 갔던 것도 정말 좋았다. SM몰은 길 찾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추억인 것 같아 정말 좋고 즐거웠습니다.
* 함채연
벌써 여기 있던 날이 5주가 되었습니다. 가지 않는 것만 같았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이 중 가장 재미있었던 날은 아얄라몰과 아일랜드 호핑을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아일랜드 호핑은 최근에 갔다 온 장소로 스노쿨링을 하면서 예쁜 물고기를 포함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점심은 친구들과 맛있는 닭, 돼지 바비큐를 먹었는데 아마 이것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얄라몰은 새로 다시 사귄 친구와 많은 물건을 보고 살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SM몰도 갔다 오긴 했지만 나중이 더 필리핀 현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을 때 여서 아얄라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재미있는 일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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