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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0]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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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31 01:01 조회8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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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동원, 김두원, 김원형, 김현우, 노희준, 박지용, 이재원, 이정훈 학생들의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빗소리가 들려서 잠을 몇 번 깼습니다. 더워서 꿈을 꾼 것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빗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아침에 비가 오니 오랜만에 아주 시원하고 서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더위가 가신 덕인지 아주 잘 잤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몇몇 아이들은 샤워를 끝내고 식사를 할 준비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시간에 겨우 맞춰서 머리에 물을 바르고 식사 준비를 마쳤습니다. 언제나처럼 야채죽과 부드러운 우유 식빵 그리고 소시지와 오렌지주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일반 치즈크림이나 피넛버터 또는 딸기잼을 발라먹는 아이도 있었지만 SM MALL 이나 AYALA MALL에서 구입한 뉴텔라 또는 코야라는 초코렛 크림을 빵에 발라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마치 디저트 카페에 온듯한 달달한 냄새가 식당동에 퍼졌습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빌라로 돌아와서 정규 수업 참여를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미리 샤워를 마친 아이들은 좀 느긋하게 담소도 나눠가며 준비를 했지만, 머리에 물만 바른 아이들은 샤워를 하느라 시간이 조금 빠듯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늦지 않게 등교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언제나 같은 길이지만 아이들의 밝은 표정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1:1수업을 받으러 가는 도중 엘리베이터에서도 서로 가볍게 장난을 치며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해줬습니다. 수업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서로 소파를 차지한다며 난리를 한 번 피우고 난 뒤, 각자의 자리가 정해지자 앉아서 밝은 표정으로 사진기를 바라보았습니다. 이제는 다른 빌라 아이들도 같은 빌라 아이처럼 친해져서 서로 보기만 해도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1교시 시작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1:1수업 교실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오전이라 좀 잠이 덜 깨지는 않았을까 하며 걱정스런 마음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1:1교실 안의 아이들 표정은 제 걱정이 쓸모 없었다는 듯한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찾아서 카메라로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할 때에는 오전에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바닥이 모두 말라있었고 햇빛도 좀 강렬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밝은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점심 식사도 아주 맛나게 하고 빌라로 돌아와 친구들과 체스 한 판, 농구공으로 밖에서 재미있게 놀기도 했고, 장기자랑에 관련한 얘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심 시간도 다 지나가고 모두 오후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전 수업보다는 조금 표정이 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잘 해주는 아이들 이였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식사를 마치고 단어 암기와 테스트를 끝내고 난 뒤,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줬습니다. 모두들 라면이 많이 먹고 싶었는지 간식이 모두 라면이었습니다. 라면 파티를 하고 나서 조금 뒤 장기자랑 연습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들 진지한 눈빛으로 아주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으르렁’이라는 노래에 맞춰서 품세와 발차기를 보았는데 아주 멋지고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장기자랑 때 살짝 기대를 해봐도 될 듯합니다. 장기자랑 연습이 끝나고는 모두들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아이들이 장기 자랑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써 보겠습니다.
 
 
김동원
오랜만에 태권도를 해서 잘은 못하겠지만 친구들과 같이 해서 재미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것 같아 장기자랑이 기대됩니다. 그렇지만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조금 조마조마 합니다.
 
김두원
장기자랑 하면서 중간에 실수 할까 걱정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다 같이 연습을 해서 올라가는 무대이니 기대도 되고 뿌듯할 것 같고 또한 필리핀에서 한가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 주어서 배우는 입장이 아니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김원형
여기서 장기 자랑 준비를 하니까 왠지 기대도 되고 장기 자랑할 때 실수를 할까 봐 긴장도 되지만 친구들이 잘 알려줘서 실수를 할 것 같지는 않다. 친구들과 태권도 연습을 하니 예전에 태권도장에서 연습을 하는 것 같이 재미있었다. 장기 자랑까지 잘하고 돌아가야겠다.
 
김현우
장기자랑을 할 때에는 설렐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장기자랑을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를 하니 너무 좋았다. 하지만 한 달 만에 태권도를 하니 다리가 살짝 땅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잘했으면 좋겠다.
 
노희준
장기자랑이 설레고 기대되지만 장기자랑을 할 때 실수 할까 봐 걱정이 되고, 발차기를 했을 때 정확한 폼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를 하니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지용
요즘에 장기자랑 하는 것 연습을 하고 있는데 조금 쉽기는 합니다. 그런데 동작이 조금 헷갈려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자랑 당일 날 부끄러워서 못할 것 같기도 하고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고 싶습니다.
 
이재원
장기 자랑할 때, 원형이 형과 굿보이를 하고 싶었지만 원형이형이 싫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태권도를 하게 되었다. 아쉽지만 사회 생활이니 어쩔 수 없다. 태권도를 할 때 다 외우지 못 할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 외우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장기자랑 할 때, 잘 했으면 좋겠다. 난 굿보이가 더 좋다.
 
이정훈
처음에는 저 혼자 태권도를 배우지 못해서 많이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해보니 걱정한 것만큼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렇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장기 자랑 때, 연습한 것만큼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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