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8]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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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8 23:38 조회7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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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있는 수요일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특히 오늘의 액티비티는 기대하고 또 기대하던 ‘아일랜드 호핑’이었습니다. 우리 예쁜 학생들은 너무나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의 날씨는 특히 더 화창하고, 햇살은 더욱 눈부셨습니다. 우리가 호핑 투어를 가는 것을 알고 있듯이 말이죠. 우리 학생들이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비가 내리면 어쩌나 어제 밤에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1시간 늦은 7시 45분에 우리 학생들이 눈을 비비고 일어나 식사를 하러가 준비를 하였습니다. 줄을 서서 밥을 받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에는 식빵, 야채죽, 그리고 삶은 계란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인기메뉴는 삶은 계란이었습니다. 노릇노릇한 계란을 맛있다며 뜨거운 계란을 호호 불며 맛있게 먹는 우리 공주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에는 수영복을 안에 챙겨 입고, 물통, 비치타올 등 호핑 투어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핑크색 단체티를 모두 함께 맞추어 입고, 밖으로 나가 필리핀의 교통수단인, 탐블리 수영장에 갈 때 탑승했었던 지프니를 타고 항구로 출발하였습니다.
항구에서 약 1시간가량 배를 타고, 아름다운 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우리 딸들의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푸르고 맑은 하늘과 한국과는 조금 다른 모양의 구름 그리고 에메랄드빛의,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그 장면 저도 아직 선명하게 생각이 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의미 있는 한 장면 이었을 겁니다.
우리 공주들은 스노쿨링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듣고, 라이프 자켓과 스노쿨링 장비를 갖추고, 저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뒤, 입수했습니다. 즐겁게 물을 튀기고, 물고기를 보고, 불가사리도 찾아낸 우리 공주들! 많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지켜보는 제가 더 즐거웠습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았던 아이들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모래로 예쁘게 성을 만드는 등 여유를 즐겼습니다.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 후에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의 섬에서의 바비큐였습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우리 학생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 고기를 먹으니 너무나도 맛있었나 봅니다. 특히나 오랜만에 먹는 숯불에 구운 고기! 우리 학생들이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삼겹살과 치킨을 먹으니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1~2시간 자유 시간을 가진 후, 다시 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섬에서 나와, 지프니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며 피로를 씻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우리 학생들은 영어일기를 쓰면서 오늘의 호핑투어를 회상하며 즐거워했습니다. 평소보다 일과가 빠르게 끝난 우리 공주들, 수료식에서 선보일 장기자랑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얼마남지 않았기에 긴장한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요. 서로 머리도 예쁘게 꾸며주며, 컨셉을 잡고, 대열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
내일부터 또 다시 정규수업이 이어지게 됩니다. 아일랜드 호핑에서 에너지를 충전한 우리 학생들이 더욱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밤 보내세요.^^
오늘의 아일랜드 호핑 액티비티가 어땠었는지 우리 학생들에게 들어 볼까요?
박시연
나는 수영을 잘 하지 못하고, 키도 크지 않아 깊은 곳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물고기들도 예뻤고, 산호초들의 색깔들이 멋있어서 정말 좋았다. 바비큐도 맛있었고, 여러모로 굉장히 재밌고 멋있었다. 나중에 다시 필리핀에 온다면 꼭 또 갈 것이다.
이한결
섬으로 배를 타고 가면서 본 바다 색깔이 참 예뻤다. 날씨가 맑아서 하늘에 있는 구름과 바다가 잘 어울려서 정말 멋있었다. 점심은 바비큐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친구들과 노니까 더욱 즐거웠다.
김휘서
호핑을 다녀오니, 물이 정말 에메랄드 빛이었다. 산호도 많았다. 물온도도 괜찮았다. 점심 밥은 바비큐였다. 세 그릇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배에서 몰래 간식을 먹었는데 걸려서 다 나눠줬다.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웠다.
김가현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스노쿨링이라는 것을 해본 날이었다. 처음에는 장비가 조금 무거워서 허우적거리다가 적응하고 나서는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물고기가 예쁘고, 물도 맑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은 최고다.
유서연
오늘 아일랜드 호핑이 있는 날이었다. 나는 바다에서 놀지 않았다. 하지만 바다에서 놀지 않아 오히려 더 좋았다. 간식 얀얀, 오레오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얼굴이 탔다고 친구들이 얘기해서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삽겹살이 되게 맛있었다.
양현슬
오늘은 아일랜드 호핑이었다. 휴양지의 물은 짜지만 맑았다. 물고기랑 산호도 많았다. 그리고 얼굴이 조금 탄 것 같지만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모래놀이도 재미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바비큐랑 망고다. 마지막으로 한결, 서연언니가 준 오레오가 맛있었다.
임승아
우리는 오늘 아일랜드 호핑을 다녀왔다. 많은 물고기가 있었고, 물도 너무 맑았다. 점심은 바비큐였다. 나는 세 그릇을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다시 물에 들어갔을 때는 물고기가 많이 안보였다. 만약 가족과 한 번 더 필리핀에 오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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