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7]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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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7 23:46 조회6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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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대한입니다
이제 캠프의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이제는 종종 이런 말들을 하곤 합니다. “선생님 이제는 여기가 집 같아요!” 아이들은 이곳을 거의 집처럼 생각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지 물어 보면 수줍어하면서 웃곤 하지만 늘 엄마 아버지께서 편지를 얼마나 보내주시는지, 어떤 내용일지 계속 물어봅니다.
한창 이 나이의 아이들은 겉으로는 잘 표현 하지 않아도 엄마 아빠를 항상 생각하고 보고 싶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렇게 오늘도 세부에서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처럼 벌떡 일어나서 다같이 간단히 씻고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빵에다가 초코잼,딸기잼,땅콩버터 등 여러 가지 잼을 발라서 맛있게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활기가 넘쳤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며 수업을 진행하였고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서로 장난도 치며 활기찬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에게 모르는 것을 질문하기도 하고 선생님께도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처음의 소극적인 아이들의 모습과는 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을 끝마친 후에 아이들은 맛있게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시간 주 메뉴는 양념찜닭 었습니다. 달콤한 소스의 정말 맛있는 찜닭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을 각자의 식판에 수북하게 얹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배를 채운 아이들은 점심을 먹은 후에 방에서 옹기 종기 모여 달콤하게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 되면 이제 저절로 제 앞에 찾아서 이것 저것 수업에 대한 이야기,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런 아이들 때문에 저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곤 합니다. 또 아이들이 보이지 않으면 제가 직접 아이들을 찾아 다니며 수업은 어땠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아이들이 내성적이고 조용하기만 했던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활기차고 발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오후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자습을 하기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각자 자신이 필요한 공부,숙제 등을 자습시간에 끝 을 내고 모두 끝이 나면 아이들은 기다리던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팠던지 가방만 내려놓고 다같이 줄을맞춰 빠르게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저녁식사로는 카레와 돈까스 를 맛있게 먹고 다같이 다시 숙소로 돌아와 졸업식 때 있을 장기자랑을 아이들이 준비하기도 하고 단어도 외우는 등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진석
진석이는 Writing 시간에 이메일에 대한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먼저 앞에 있는 예문으로 써있는 편지를 읽고 대답하는 형식이었다고 합니다.그리고 which에 대해서 배우고 문장을 독해한 뒤에 작문을 했다고 합니다.
오서준
서준이는 요즘 수업듣는 태도가 부쩍 좋아졌다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알아 듣는 것이 처음 왔을 때보다 많아 진 거 같아서 좋다고 합니다.
권호진
호진이는 오늘 수업 시간에 높은 점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현지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도 잘하고 수업 태도도 좋고 처음보다 훨씬 conversation 능력이 좋아져 좋은 점수를 주신 거 같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정윤환
윤환이는 오늘 Conversation 시간 선생님과 필리핀 역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Discussion 시간에는 방학 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낼 것인지 영어 문장 5개로 만들어 쓰면서 캠프 생활 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적었다고 합니다.
임성혁
성혁이는 오늘 Reading 시간에 달에 대한 것들을 배웠다고 합니다. 저에게 닐 암스트롱이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면서 최초로 달에 착륙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성혁이는 아는것도 많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정수는 오늘 선생님이 여러가지 선물을 준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착하신데다가 유쾌한 분이셔서 정수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 입니다.그리고 그 선생님께 한국 에서 가져온 선물도 드렸다고합니다.
이진우
진우는 오늘 Reading 시간에 전기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긋고 사전을 찾아보고 선생님과 함께 문장을 해석하니 평소에 해석할때보다 문장해석이 훨씬 쉽고 수월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임승주
승주는 오늘 Writing 시간에 preposition과 영어로 길 찾기를 배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Go straight, turn left, turn right등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주가 다니는 학교 입구에서 자기 반까지 가는 길을 영어로 설명하면서 배운 것을 완벽하게 익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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