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6] 프리미엄 인솔교사 박아영, 권명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7 00:14 조회68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필리핀 프리미엄 캠프 인솔교사 박아영, 권명철입니다.
필리핀 세부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만큼, 아이들도 몸도 마음도 가벼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날씨는 어제보다 약간은 더웠으나 하늘이 조금 흐렸습니다. 아이들은 누텔라 잼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에 듬뿍 발라 먹었습니다. 초콜릿의 달고 깊은 맛이 금방 입 안으로 스며들었습니다. 또한 아침에 같이 나온 스크럼블 에그와 참치를 빵 위에 같이 얹어 샌드위치로 먹기도 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자 하늘이 흐려지고 잠시 소나기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빌라 안에서 비가 오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꽤 운치가 있었습니다. 문을 열어놓고 자연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의 학교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반에 몇 명이 수업을 받는지, 어떤 과목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 만큼 말해보려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도 선생님의 나라에서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제까지 수업을 지켜본 결과, 아이들 모두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져 서로 농담도 할 만큼 스피킹에 여유가 늘은 것 같았습니다.
점심을 먹을 때가 되자,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갰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서 빌라 단지 내를 돌며 산책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여느 때처럼 마스터 룸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식후 피로를 날리고 오후 수업에 들어갑니다.
아이들과 원어민 선생님들이 정이 많이 들었는지 이제는 서로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밝게 인사하면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시고 인사를 해주십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단어 암기와 영어 다이어리 작성을 하며 하루 일과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다음 주에 있을 Farewell Party를 위해 장기자랑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함께 준비하며 협동심도 기르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오늘의 개인 코멘트는 ‘캠프에서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우리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일화는 어떤 것일까요?
*김민규
아얄라몰이 가장 재미있었다. 아얄라몰은 세부에서 2번째로 큰 몰이다. 나는 말린 망고와 초콜릿, 음료수를 샀다. 졸리비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햄버거, 감자튀김을 먹었다. 그 날에 엄청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
*이세령
수영장이 가장 재미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았고 놀 것도 많아서 프리미엄 반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유혜인
무서운 물 미끄럼틀을 처음 탔을 때 가장 재밌었다. 사실 처음 탈 때는 많이 무서웠는데 친구들이 타는 것을 옆에서 보고 나서는 용기가 생겼다. 막상 타고 나니 재밌었다.
*정다현
Jpark 가서 슬라이드 타고 뷔페도 가서 맛있는 것 먹고, SM몰 가서 먹고 싶은 간식 샀을 때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다음 액티비티도 기대가 된다.
*최지우
저번에 Jpark가서 뷔페를 먹었던 것이 가장 재밌었다. 특히 망고가 가장 맛있었다. 중국식 국수도 먹고 초밥도 많이 먹었다.
*심상아
SM몰이 가장 재밌었다. 한국에도 쇼핑몰이나 백화점이 많이 있지만 외국에서의 쇼핑은 색다르다. 한국에서 안파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물가도 더 저렴해서 쇼핑하는 게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필리핀 말도 타보고 하늘도 날아보고 모든 것이 기억에 남는다.
*김수인
매일 매일이 재밌다.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노는 것이 가장 재밌는 것 같다. 그렇지만 액티비티 활동은 더욱 재밌다.
*임찬희
수영장에 가서 물 만났을 때와 아얄라몰에서 쇼핑한 것이 가장 재밌었다. 그리고 Zip 라인을 타면서 필리핀의 하늘과 바람을 같이 느낄 수 있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