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6]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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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7 00:11 조회6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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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학생들의 정규수업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볼 수 있었던 눈부신 햇살과 구름한 점 없던 세부의 하늘을 볼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우리 학생들도 조금은 시원섭섭한 모양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지고, 빌라 외의 캠프의 거의 모든 학생들과 친해졌는데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나 봅니다. 우리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영어캠프에서 자신만의 목표에 달성하고, 가치 있는 방학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 지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정규수업 마지막 주의 첫날의 아침을 기분 좋게 맞이했습니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제가 “얘들아 일어나~”라고 말하자마자 빨리 바깥으로 나가고 싶다며 재빠르게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얄라몰과 SM몰에서 직접 사온 잼을 들고 식당으로 향하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식사를 모두 끝낸 우리 학생들은 가방을 챙기고, 언니들은 동생의 손을 잡고, 동생들은 언니들을 따라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주로 문법이나 리딩 수업이 잡혀 있는 우리 학생들, 무엇을 하나 오늘도 살짝 들어가 보는 저입니다.^^ 각자의 레벨에 맞게 잡혀진 목표에 점점 달성하는 모습이입니다. 문법시간에 어려운 수동태와 능동태에 대해 배우고 있던 친구, 작문 시간에 무조건 ‘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학습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내고 있었던 친구도 보였습니다.^^ 자신의 약한 부분, 강한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강한 부분은 더욱 잘 할 수 있게, 약한 부분은 보완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하고 있답니다.^^
오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학생들은 점심메뉴로 나온 돼지고기와 어묵을 보며 군침을 흘렸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빌라의 학생들 모두가 배식 받고 난 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잠시의 자유 시간을 가지고, 다시금 오후 수업에 임했습니다.
스피킹, 작문수업, 그룹 수업, 학년이 다르기에 레벨에서도 차이가 있고, 수업 일정도 제각각, 수업내용도 다르기에 우리 학생들은 서로 자신의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빌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던 도중,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하던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한 달이라는 시간이 참 짧은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을 더욱 더 많이 하게 되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는데 말이죠. 남은 1주일 동안 우리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더욱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1시간의 자율학습 및 수학 수업시간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따뜻한 미역국과 함께 선선해진 저녁 날씨에 든든하게 속을 채웁니다. 잠시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영단어 시험과 영어일기를 작성했습니다. 그 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필리핀 요리사가 만든 팬케익을 먹고 우리 딸들은 내일도 이어질 정규수업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밤 되세요.^^
박시연
시연이는 오늘도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점점 더 실력이 향상되는 시연이의 모습을 보니 저도 힘이 난답니다.^^ 우리 시연이도 자신의 단어 시험 책을 보며, 점점 틀린 것이 사라지는 것을 보니 자신감이 샘솟나 봅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이한결
항상 단어시험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인 우리 한결! 다른 친구들도 점점 만점을 받기 시작하여 조금은 긴장한 모습입니다.^^ 더욱 더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자습시간에 영어일기를 다 쓰자마자 단어를 외우던 우리 한결이. 항상 모범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평가서에도 만점이 가득하답니다.^^
김휘서
휘서는 오늘도 수업이 참 즐거웠다고 합니다.^^ 저에게 스피킹 시간에 주어진 상황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시험을 본 남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우리 휘서의 모습을 이제는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스피킹 시간을 가장 즐거워하는 우리 휘서! 실력 향상을 기대해 주세요.^^
김가현
가현이는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수업 중의 가현이의 모습을 보면, 처음보다 훨씬 진지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우리 가현양의 평가서에 점수가 점점 올라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가현이는 한국에 돌아가면 더욱 더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서연
서연이의 수업시간에 열심히 집중하며, 선생님에게서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모습을 오늘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방과 후에 원어민 선생님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우리 서연이가 다른 우리 빌라의 친구들을 불러 더욱 화기기애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우리 서연이가 자신의 목표에 남은 1주일동안 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양현슬
현슬이는 오늘 grammar수업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했습니다. 스피킹과 리스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법수업이 조금 더 어렵다고 느낀 모양입니다. 작문시간도 나름대로 즐겁다고 합니다.^^ 우리 현슬이가 초등학교 3학년으로 가장 어린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해야 할 바를 잘 알고 있어 많이 자랑스럽습니다.^^ 남은 일주일 유종의 미를 거둘 수있기를 끝까지 옆에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승아
승아는 오늘 리딩 수업이 다른 과목들보다 더 어려웠다고 하네요.^^ 평소에는 괜찮았다가, 점점 내용이 길어지고, 조금씩 단어가 고급화되다 보니 우리 승아가 조금 어려워했나봅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승아가 최대한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승아가 마지막 1주일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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