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5]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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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6 00:21 조회6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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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동원, 김두원, 김원형, 김현우, 노희준, 박지용, 이재원, 이정훈 학생들의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어제와 같이 새벽 동안 비가 내려서 아침은 아주 시원하고 상쾌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계속 비가 내려서 시원한 날씨를 유지했습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날씨 덕분인지 잠을 아주 푹 잤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 자유시간을 갖고 수학 수업을 했습니다. 오후에 City Tour와 SM Mall 방문 액티비티가 있는 날 이기에 비가 오는 것이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어서까지 비가 계속 와서 City Tour가 취소될지도 모를 것 같았지만 점심을 먹고 난 후 액티비티 출발 시간이 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얼굴을 비췄습니다. City Tour를 하기엔 아주 최적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아주 맑은 날씨에 용돈과 물통까지 준비했고 게다가 들뜬 아이들의 마음까지 보태어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버스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버스에 탑승한 아이들은 모두 신난 표정이었습니다. 마젤란 십자가라는 이름에 많은 호기심과 질문을 내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많은 기대가 되나 봅니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달려 세부시티에 있는 ‘마젤란 십자가’가 있는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캠프의 아이들 말고도 많은 관광객들이 마젤란 십자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순서를 기다려 마젤란 십자가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성당 안으로 들어가서 성당 내부와 외부를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둘러보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성숙하게 정숙을 유지하며 현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관람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성당 외부에서는 초를 켜고 기도를 드리는 장소에서 현지인들이 하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기도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마젤란 십자가와 성당을 둘러본 후에는 ‘산 페드로 요새’를 방문했습니다. 고대 요새를 방문한 아이들은 박물관 형태로 구성된 요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고 대포와 감옥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의 성곽과 많은 차이가 났는지 신기해 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1층 중앙에서 전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SM Mall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를 다시 탑승했습니다.
20분 가량이 지나자 SM Mall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전에 한 번 SM Mall을 방문한 적이 있었기 때문인지 아주 친숙하게 느꼈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쇼핑몰로 진입 완료하고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인원체크도 마쳤습니다. 오후 5시까지 다시 집합 장소로 모이라는 소리를 하자마자 아이들은 쏜살같이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서 급하게 움직였습니다. 슈퍼마켓으로 향하는 아이들, 젤라또를 먹기 위해 또는 망고 쉐이크를 마시기 위해 가게로 직행하는 아이들, 그리고 게임을 하기 위해 게임센터로 향하는 아이들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번 아얄라 몰에서 미처 사지 못했던 물건이나 간식거리 또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마저 구입하는 시간으로 알차게 보냈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와 각자 개인의 짐을 숙소에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서 식사동으로 모였습니다. 저녁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 이였습니다. 맛난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빌라로 돌아와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마지막 날 졸업식에서 선보일 장기자랑 연습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학부모님께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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