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5]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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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5 23:58 조회6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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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현, 진우, 주성, 규찬, 병선, 대준, 인수, 태소의 인솔교사 임동영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평소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서 여유롭게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도 액티비티 날이라 한창 들떠서, 일찍 일어나 예쁘게 단장을 하고, 모자와 썬 크림, 물통을 챙겨 가벼운 걸음으로 액티비티 장소로 향했습니다. 먼저 아이들과 성당에 도착 했습니다. 오늘은 성당에 관광객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귀여운 아기들도 구경하고, 길거리악사들도 구경하면서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성당 앞에는 마젤란 십자가가 있었는데, 이 마젤란 십자가를 만든 나무를 물에 끓여 먹으면 장수 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전설을 이야기 해주니, 정말이냐며 신기해했습니다. 성당은 400년이 넘은 유명한 성당이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별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신기해했습니다.
성당을 거쳐 바로 그 근처에 있는 산 페드로 요새에 도착했습니다. 스페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었던 산 페드로 요새에서는 아이들과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 요새에 도착해서 더웠지만 요새 안에 중간 중간 그늘이 많아서 쉴수가 있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길거리 악사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이들과 잠깐 동안 멈추어서 그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귀여운 포즈도 시키고, 재밌는 포즈도 시켜가며 사진을 찍어주는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해주고 자기들 끼리 찍겠다며 사진기를 가져가서 찍어 오기도 하였습니다.
성당을 거쳐서 다음 목적지는 SM Mall!!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저번에 왔던 곳에 오니까 반갑기도 하고 잘 안다는 표정으로 자신만만해 하였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주신 용돈을 적당히 분배하여, 아이들에게 당부와 함께 나누어주고, 쇼핑을 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서로 챙기며 쇼핑을 하는 아이들이 참 예뻤습니다.
잔뜩 쇼핑한 품목들을 들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오는 차안에서는 피곤할 법도 한데, 친구들과 과자도 나누어먹고, 서로 나누어주며 금방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이젠 정말 일주일 남았습니다. 오늘 SM MAILL에서 제가 정말 감동한 것은 여기 와서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시간약속을 정말 중요시 생각해 항상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시간약속을 정말 잘 지켜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가서도 부모님과 한 약속, 자신의 장래와 꿈 모두 실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전화를 무뚝뚝하게 하면서도 속으로는 다 생각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이 전화를 무뚝뚝하게 한다고 하여서 서운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가면 한층 더 성장한 진현이, 진우, 주성이, 규찬이, 병선이, 대준이, 인수, 태소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개인 코멘트는 학생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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