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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4]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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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5 00:27 조회6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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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재우, 한이선, 이은구, 박준영, 최준우, 김해인, 조우재, 노홍진 인솔교사 최진웅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정규 수업의 날은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비가 촉촉하게 적셔주는 아침입니다. 비가 내려 평소보다는 조금 서늘한지 아이들이 평소보다 옷을 더 걸치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딸기쨈이 인기였습니다. 원래부터 가장 인기 쨈이었던 땅콩버터와 함께 딸기쨈을 섞어 바르는 새로운 인기 레시피가 생겼답니다. 같이 나온 야채죽과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볶음과 함께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만은 꼭 거르지 않도록 한답니다. 물론 아이들도 아침에 먹는 빵을 참 좋아하여 아침을 거르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없답니다. 
 
 조금이라도 지각하지 않기 위해 강의실로 향해야 하는 시간 10분 전에 1층으로 친구들과 동생, 형들이 모여 엘리베이터를 기다립니다. 15분 전부터 어서 준비하라고 돌아가며 말해주고 오늘은 5분 전에 모두들 강의실로 도착하였습니다. 강의실로 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참 씩씩해 보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 선물을 받아오기도 하곤 합니다. 선생님이 직접 수제로 만드신 목걸이, 팔찌 등을 선물받기도 하고 초콜릿, 과자 등 맛있는 간식을 받기도 한답니다. 선물을 받을 때마다 신이 나서 행복한 웃음을 띠며 제게 자랑을 하는 아이들이 참 귀엽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들께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담임선생님으로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요즘 산책에 빠진 아이들은 역시나 산책을 하며 먹은 점심을 소화 시키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오후 수업도 금방 지나갔고 저녁식사 시간이 왔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7시 30분부터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오늘은 스페셜한 날이어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바로 1월과 2월에 생일이 있는 친구들의 생일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이 준비한 과자 및 음료, 그리고 주인공 아이들 일곱 명의 영어 이름이 예쁘게 적혀 있는 진한 초코케잌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벽에는 HAPPY BIRTHDAY! 문구가 적혀있었고 예쁜 풍선들이 아이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초를 후- 분 아이들은 준비한 음식들과 타이밍 좋게 나온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저녁파티를 보냈습니다. 파티를 끝낸 아이들은 다시 영어다이어리 쓰기를 마치고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 다음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 내용입니다.
 
 
박재우
엄마 저 재우예요. 곧 한국 갈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엄마 저 여기에서 적응 잘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공부도 역시 잘하고 있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1주 뒤에 뵈요. 사랑해요.
 
한이선
 
엄마 아빠 여긴 너무더워요... 오늘은 비왔지만ㅋㅋ
그리고 오늘 도마뱀나왔어요ㅠㅠ 빨리한국가고싶어요 한국에서 뵈요~사랑해요
 
이은구
엄마 약 1주일 있으면 만나니까 조금만 기다려. 사랑하고 보고 싶어 
 안녕!
 
박준영
나 잘지내고 있어요. 엄마,아빠 보고싶어요 일주일뒤에 갈게용.ㅠㅠ
 
최준우
엄마 나 준우에요. 넘어져서 무릎이 약간 까졌어요. 
일주일 뒤에 봐요.
(준우가 뛰어다니다가 넘어져 무릎이 조금 까졌습니다. 약 바르고 반창고도 잘 붙여 주었으니 걱정 마세요.)
 
김해인
 엄마 아빠 안녕. 나 화요일에 배탈 한번 났었어요. 그리고 편지 쓰는거 우체통인가 그부분에 잇대요 그럼 안녕
(해인이가 화요일날 배탈이 나서 병원을 한번 갔다 왔습니다. 약 먹고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조우재
엄마 아빠 저 여기서 벌써 3주정도 됐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봉지는 인형사서 그래요. 엄청 귀여워서 산거니까 화내지 마시고 자세한건 일요일날 전화해서 할게요. 그럼 한국에서 봐요. 우재
 
노홍진
 동생아, 엄마, 아빠, 이제 거의 3주가 지났어요. 요즘은 엄마 많이 보고 싶어도 안 울었어요 이번 주에 한 번도 안 울었고요. 이제 조금 있으면 만나니까 씩씩하게 지낼께요. 그리고 마지막 날에 아얄라 몰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주 수요일에 그냥 간다고 해서 갔다 왔어요. 동생한테 말린망고 조금 더 샀다고 전해 줘요 그리고 조금 특별한 망고 샀어요. 엄마 잘 있죠? 보고싶어요 그럼 내일 또 전화 해서 하고싶은 말 많이 해요. 사랑해요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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