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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3]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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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3 23:48 조회7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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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동원, 김두원, 김원형, 김현우, 노희준, 박지용, 이재원, 이정훈 학생들의 인솔교사 하재선입니다.
 
요즘 세부의 날씨는 하늘이 바다인 것처럼 아주 맑고 푸릅니다. 기분 좋은 바람이 아이들의 아침식사 길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처럼 간단하게 빵, 스크램블, 소시지, 그리고 오렌지 주스로 아침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빌라로 돌아와 등교 준비를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수업을 하러 등굣길에 올랐습니다.
 
1:1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 안은 아이들의 열의로 가득합니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선생님과 영어로 주고받는 유쾌한 대화가 들립니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피어납니다. 첫 만남 때의 어색함은 온데 간데 없고 이제 선생님과 지나가다가도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으며 눈웃음을 치네요. 쉬는 시간이 되자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같이 간단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더니 카드를 주고 받으며 뭔가 의미심장한 눈빛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타로 카드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다니 참 신선합니다. 역시 경험 있는 선생님들의 노하우는 대단합니다.
 
오전 수업이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식당에서 뭔가 시끌시끌해서 가보니 점심 메뉴가 바로 비빔밥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행복한 환호성을 지르면서 너도 나도 큰 bowl에 밥을 담고 위에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를 담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고추장 밥이 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고기 덮밥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아주 예쁜 전통식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대표적인 한국 메뉴인 비빔밥을 먹고 난 후 휴식을 조금 취하고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가 되자 아이들은 점점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나면 나른해져서 특히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졸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졸음을 깨우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스스로 잠을 깬다며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거나 찬물을 한 컵 마시는 등의 노력을 하며 수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습니다.
 
그룹 수업을 하는 교실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교실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날 이였나 봅니다. 선생님이 동화책 속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어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구연하시는 일인 다 역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스토리를 다 듣고는 내용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떤 행동을 했을 지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모여서 완전 새로운 스토리가 탄생하니 말입니다.
 
오후 수업까지 열심히 들은 아이들은 맛난 닭 볶음 탕이 메인 메뉴인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인 영어단어 암기와 영어 일기까지 다 완료한 후 오늘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 오늘은 같은 빌라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의 장점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김동원
두원이에 대해서 칭찬을 하는 동원이는 일단 두원이가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고 친구들에게 모르는 것을 잘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 또 친구들이 두원이를 도와주면 항상 고맙다고 예의 바르게 인사를 잘 한다고 합니다.
 
김두원
두원이는 원형이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원형이는 엄청 밝고 재미있고 아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활동적이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형이는 친구에 대한 예의를 잘 지키고 항상 친절하다고 합니다.
 
김원형
친구인 현우는 재미있고 친절하고, 밥도 잘 먹고, 화도 잘 안내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운동도 잘한다고 합니다. 특히 수영을 잘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또한 영어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보기 좋다고 합니다.
 
김현우
희준이에 대해서 느낌 점은 우선 너무 재미있고 친구들을 배려할 줄 알고, 또 친구들과 아주 사이 좋게 지낸다고 합니다. 가끔씩 농담이나 장난을 통해 친구들을 아주 재미있게 해주거나 배꼽을 잡을 정도로 웃겨준다고 합니다.
 
노희준
먼저 지용이는 형들의 말을 아주 잘 듣고 예의 또한 바르다고 합니다. 수업이 있을 때엔 지각을 하지 않고 가장 나이가 어린 재원이도 잘 챙겨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을 먹을 때에도 아주 맛있게 잘 먹는 것이 보기가 좋다고 합니다.
 
박지용
가장 나이가 어린 재원이에 대해서 지용이가 느낀 점은 첫째로 둘이 빌라동을 같이 걸을 때 웃게 만들고 재미있게 해주는 점이 좋다고 하고, 싸웠을 때에도 먼저 화해를 하자고 하는 점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도 잘 내지 않는 점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이재원
정훈이형의 장점은 같은 빌라 친구와 동생들을 많이 웃게 만들어주고 장난을 치면 장난으로 넘기고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점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아주 잘 그리고, 재원이에게 아주 잘 대해 주어서 좋은 형이라고 합니다.
 
이정훈
동원이는 매우 똑똑하고 아주 깔끔합니다 그리고 그림도 잘 그리고 단어 시험도 아주 잘 본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친구들에게 많이 베푸는 스타일 이라고 합니다. 친구들에게 항상 웃음을 주고 늘 친절한 것이 동원이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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