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3]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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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3 23:10 조회7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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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요즘 이 곳 세부는 낮에 무더위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파가 한창이겠지요. 밖의 날씨는 무덥지만 안은 시원한 에어컨과 충분한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위에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아침과 저녁은 아직도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있어서 저희 빌라는 아직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자고 있습니다. 만약 더위를 느껴 에어컨을 켤 경우 새벽에 수시로 제가 방을 체크하면서 배를 이불로 덮어주고 있답니다.
이른 아침 7시에 모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빌라끼리 모여서 밥을 먹더니 이제는 많은 아이들과 친해져서 어디 앉아도 옆 사람과 이야기를 잘 한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씻고 가방을 챙겨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2시까지 4시간동안 아이들은 앉아서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물론 중간에 10분씩 쉬는 시간이 3번 있답니다.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서로 손뼉 치기 놀이를 하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나눈 영어 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렇게 4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의 눈빛이 정말 초롱초롱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점심메뉴 때문이었는데요. 오늘 점심메뉴는 비빔밥이었습니다. 늘 식욕이 왕성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오늘은 더욱더 왕성해진 점심이었습니다. 한국의 입맛이 그리웠는지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추장과 나물, 그리고 고기, 계란 프라이라는 환상의 조합은 기가 막혔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또 다시 열심히 오후 수업을 시작하였답니다. 선생님과 영어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다가온 수학 수업은 예비 중등부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저희 빌라 아이들은 모두 예비 중등부이기 때문에 수학 수업에 집중하였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모두 영어 단어와 패턴을 외우고 여유롭게 간식시간을 가진 후 일기를 쓰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빌라는 요즘 규칙을 만들어 벌점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벌점제만큼 벌금을 부과하여 나중에 그 돈으로 더 맛있는 파티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벌점을 깎이지 않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서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오가연
제가 부모님과 언니와 같이 가고 싶은 나라는 북한입니다. 왜냐하면 물가도 싸고 금강산이라는 아름다운 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핵과 미사일, 총과 칼 같은 무기들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한국의 대한함을 느낄 수 있고 남한 사람이라고 알려지면 쫓길 것이기에 스릴과 함께 런닝맨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가고픈 나라는 호주입니다. 호주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에 가서 편하게 생활도 해보고 싶고 무엇보다 호주 물을 먹었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을 가진 호주에 가서 편히 놀고 오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나라에 함께 가고 싶습니다.
* 오수빈
제가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는 총 다섯 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럽여행입니다. 왜냐하면 엄마께서 전에 저에게 유럽여행을 가고 싶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말레이시아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번에 작은 엄마께서 말레이시아에 골프를 치러 갔다 오셨다고 말씀하셨을 때 엄마가 “나도 따뜻한 나라로 골프 치러 가고 싶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고 엄마 아빠가 골프를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베트남입니다. 이유는 골프 때문이고 엄마가 한국에서 먹는 맛없는 쌀국수가 아닌 현지의 국수를 드시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는 싱가폴입니다. TV에 높고 좋은 호텔 위에 수영장이 있는 곳이 나왔는데 부모님이 가보고 싶다며 멋지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여행지는 하와이입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언니, 저, 엄마만 갔는데 이번에는 아빠도 같이 가서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 이영빈
러시아에 같이 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러시아는 아시아의 선진국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고 유럽과 연결되어 있어 유럽의 문화와 아시아의 문화가 한꺼번에 섞여있습니다. 두 대륙의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입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이 붙어 있어서 비행기 값도 덜 듭니다. 게다가 러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있습니다. 러시아에 감으로써 시베리아 횡단 철도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이유나
저는 부모님과 언니와 함께 뉴욕에 가고 싶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도시도 꽤 예쁘고 뭔가 평화롭고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저는 프랑스에 가보고 싶습니다. 거기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도 자유로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저는 스페인에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스페인의 역사가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스페인에 가서 역사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스페인어도 배워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캐나다에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언니도 캐나다에 갔다가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서 저도 그 언니처럼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 조현지
부모님과 같이 가고 싶은 여행지는 세 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 곳 필리핀 세부입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물가가 싸서 아무거나 사도 얼마하지 않고 이곳 사람들은 다 친절하고 열대과일도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부모님이랑 같이 와서 같이 쇼핑도 하고 열대과일도 먹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가고싶은 여행지는 네덜란드입니다. 그 이유는 네덜란드는 깨끗하고 풍차들이 많다는 소리를 들어 같이 풍차도 보고 깨끗한 풍경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가고 싶은 곳은 대한민국에 있는 우리 집입니다. 다른 곳이 아무리 좋아도 집마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 한정은
저는 부모님과 가고 싶은 여행지는 터키입니다. 제가 터키를 부모님과 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저희 부모님은 아름다운 곳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고 터키는 사는 모습도 아름다운 풍경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번에 우연히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그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제가 부모님과 가장 가고 싶은 곳을 터키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터키를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꼭 부모님과 터키를 꼭 같이 여행하고 싶습니다.
* 함채연
제가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는 오스트리아 빈입니다. 이유는 제가 알고 있는 곳 중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회를 지루하게 듣던중 ‘삶의 질’이라는 단어에 번쩍 눈이 뜨여 집중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오스트리아는 모차르트가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남아있던 곳이였고, 많은 TV프로그램을 볼때에도 가장 가보고 싶었던 도시 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캐나다입니다.
댓글목록
오가연 맘님의 댓글
회원명: 오가연(gayeon911) 작성일
수빈아~ 기특하구낭^^ 엄마가 행복하실 듯^^
가연아~ 북한에 런닝맨 촬영 가는거? 목숨 걸고?? 놀라웡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수빈이, 가연이 모두 기특하고 멋진 아이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