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2]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권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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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3 00:33 조회6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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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2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경현, 재훈, 우영, 견우, 유찬, 형준이 인솔교사 권명철입니다.
어제 아얄라몰의 열기가 끝나고 나서 오늘 아침은 다시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대화를 들어보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아얄라몰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더 쇼핑몰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일상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대화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들을 볼 수 있어서 그래도 기분이 좋다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대화를 들으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선생님이 좋아서 수업을 듣는 것이 즐겁다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오늘 아침부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나서 모두 가방을 들고 수업을 받으러 이동 하였습니다. 6주 아이들끼리 모여서 수업을 받으러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모두의 발걸음이 가볍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걸어가는 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전 수업을 들으며 한명도 아프거나 피곤해 하는 사람 없이 정말 즐겁게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였습니다. 조용조용히 걸어가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하는지 제가 다가가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수업을 대충하는 분이 전혀 없고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인솔 선생님들께 와서 어떤 수업을 했는지 말하는 횟수보다,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계속 대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아이는 팝송을 함께 연습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필리핀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한국에서 어떻게 생활 하였는지 이야기를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렇게 쉬는 시간이 끝나면 모두 다음 수업을 받을 곳으로 이동하여 다시 열정적으로 공부를 합니다.
점심시간에 점심 식사도 마치고, 오후 수업을 하러 이동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 때에도 식사 후 오는 피로감이 전혀 없이 정말 열심히 수업을 합니다. 그렇게 오후 수업도 끝나고 나면 저녁 식사를 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 후에 모두 각자 빌라로 가서 또 일기를 쓰고, 영어 단어를 외웁니다. 오늘은 빨래를 수거해 가는 날입니다. 각자 빨래를 몇 개 넣었는지 확인하고 나서 세탁을 보냅니다. 그리고 전에 보냈던 빨래가 돌아오는 날입니다. 빨래가 돌아 오고나면 전에 자신이 보냈던 빨래가 다 왔는지 확인하고 각자 자신의 빨래를 가져갑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가 끝나고, 모두 샤워를 했습니다. 매일매일 샤워를 하면서 청결을 유지하고 상큼한 기분으로 잠을 잘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서로 잘 자라는 인사도 한 뒤에 모두 침대에 누워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 박경현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것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해주시는 겁니다. 이 캠프를 보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단순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의 문화도 체험하고 가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석재훈
엄마,아빠 저를 힘들게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낳아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저 군대는 어떻게 가죠? 생일날 전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해요. 어서 빨리 한국에 가서 엄마, 아빠를 만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 신우영
엄마, 아빠 제가 엄마에게 가장 감사했던 점을 쓰려고 해요. 첫 번째는 절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째는 저를 그 동안 키워주시고 항상 함께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감사한 점을 적으려니 100가지가 넘게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수가 없네요. 전부 적을 수 없지만 모든 것이 감사해요. 부모님 사랑해요.
* 이견우
제가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 순간은 제가 아플 때 밤새 간호해 주신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엄마를 볼 수 없으니 그 때가 더 생각납니다. 필리핀에서 배가 살짝 아플 때도 있었지만, 엄마를 생각하며 견딜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떨어져 있으니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 정유찬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 일은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것입니다. 이유는 매번 아침, 점심, 저녁밥도 해주시고 열심히 키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우리 가족을 위해 항상 헌신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부모님을 가장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항상 저를 위하여 걱정해주시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 박형준
엄마 안녕하세요. 엄마 나는 엄마가 나를 낳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내가 엄마에게 여쭤봤을 때에도 엄마는 나를 낳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씀하셨죠? 저를 낳는 순간이 가장 감사한 이유는 지금의 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엄마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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