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0]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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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1 11:14 조회6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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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화창하고 아름다운 여기 세부의 아침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몸을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잠에서 깨어난 우리 학생들은 항상 그렇듯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식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모두 함께 가족처럼 사이좋게 밥을 먹던 우리 학생들은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인지 밖에서 빌라동을 여러 바퀴 걸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면 머리의 회전이 빨라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정말일지 궁금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면 두뇌회전이 빨라 진다기 보다는 잠이 덜 온다는 대답에 저는 저도 모르게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침 식사와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 우리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로 향했습니다. 교실이 각자 다르기는 하지만, 영어캠프에서 최대한 즐기고 싶어 하는 학생들 마음은 하나같답니다.^^ 우리 학생들은 선생님과 꺄르르 웃으며 수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문제를 읽으시고 대답을 요구할 때에는 그 어떤 빌라의 학생들보다도 진지해지는 우리 학생들이지만요.^^ 작문이면 작문, 스피킹이면 스피킹, 리딩이면 리딩! 뭐든지 척척 잘 해내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영어캠프에 100%적응을 한 듯합니다. 2주가 지나서인지 우리 학생들이 이제는 이 곳과 이곳의 수업 및 생활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을 웃으며 보낸 우리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빌라에 집합하였습니다. 항상 모두 함께, 언니 동생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이루면서 가는 모습이 참으로 예쁘답니다.^^ 우리 빌라는 다른 빌라와는 다르게,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6학년 이렇게 또래로만 이루어져있지는 않고, 언니와 동생의 느낌이기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을 늦게까지 먹는 동생을 기다리는 언니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언니가 빌라의 당번으로 고생할 때 동생이 조금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난 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우리 학생들은 또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햇빛이 쨍쨍한 나른한 오후, 거기에 익숙해진 수업 환경인지라 우리 학생들은 조금은 졸려 보이는 듯한 눈으로 수업을 듣고 있었으나, 우리 학생들은 최대한 깨어있는 정신으로 수업을 들으려고 선생님과 작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려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꺼내며 졸음을 떨쳐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무서운 잠을 떨쳐내고, 우리 학생들은 또 다시 힘내어 오후 수업 일정을 마쳤습니다.
중학생들은 수학, 초등학생들은 자습을 하면서 영어 숙제, 영어 일기, 영어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우리 학생들! 단어시험에서 다 만점을 받으려나? 하고 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재시험을 치고, 오답노트까지 열심히 쓴 우리 학생들의 노트에 저는 항상 예쁜 하트모양을 그려준답니다.^^ 그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칭찬과 격려를 받으면 우리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모든 것에 임해줄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잠시 저의 노트북으로 여러 가수들의 춤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레인보우의 Sunshine이라는 곡을 또 휘서의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렌지 카라멜의 나처럼해봐요와 더불어 장기자랑에서 선보일 모양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장기자랑 때의 모습이 많이 기대가 되는데요? 집에서도 선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내일은 아얄라몰로 갑니다! 우리 학생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이지요.^^ 우리 학생들이 남은 액티비티들을 더욱 더 의미 있고 잘 즐기길 바랍니다.^^
박시연
시연이는 오늘 개인 사정으로 빌라에서 함께 있지 않고, 다른 곳에서 오늘 하루를 즐겼습니다.^^ 시연아! 더 밝게 웃는 얼굴로 내일보자! 우리 5번방의 언니! 항상 고맙다.^^
이한결
한결이는 오늘도 역시나 선생님들께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intelligent, good job, excellent 등 영어로 가능한 칭찬들은 모두 한결이의 평가북에 적혀 있었습니다. 확실히 한결이는 오늘도 단어시험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두었답니다.^^ 역시 6학년 언니가 우리 빌라의 모든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군요!^^ 자랑스럽다. 이한결! 우리 빌라에 와줘서 고맙다.^^
김휘서
휘서는 자습시간에 영어일기와 영어단어암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영어 일기를 보니 점점 길어지고 있더군요! 거기에 사용하는 단어들이 점점 고급화되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조금씩이지만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단어 시험도 최근에는 계속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휘서야! 학업, 교우관계 항상 잘 유지하는 니가 참 예쁘다.^^
김가현
가현이는 조금의 복통으로 인해 아침에 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새 씩식하게 수업 시간에 웃으며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있고, 쉬는 시간에 많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는 가현이가 많이 걱정이 되었으나, 지금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가현아! 이제 아프면 안 된단다. 웃으면서 맛있게 밥 먹어야지~.
유서연
점점 밝아져 가는 서연이의 모습을 보니 저는 항상 행복해집니다.^^ 오늘 단어 시험으 칠 때 “선생님 왜 rich는 귀족이 안됩니까~?”라고 하며 귀여운 표정으로 저에게 맞은 것으로 해달라며 교섭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먹게 해달라며 가정시간의 이야기를 해주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모릅니다. 서연! 앞으로도 밝게 지내서 선생님 기분 좋게 해주렴.^^
양현슬
현슬이는 차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넘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언니들 보다 도 훨씬 진지한자세를 취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선생님들이 항상 칭찬하는 우리 현슬이!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고 평가를 받습니다. 가장 어린 친구이지만 욕심은 많답니다.^^ 현슬아. 어린 니가 이렇게 언니들과 함께 생활하는게 선생님은 참 대견하단다.^^
임승아
승아는 톡톡 튀면서도 막내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이 너무나도 귀여워하지만, 수업도 잘 즐길 줄 아는 학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빌라에 오빠인 승주가 찾아왔었습니다.^^ 귀여운 남매의 모습에 우리 빌라 학생들이 모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승아야! 항상 귀엽게 웃는 모습 유지하며, 어린 나이에 힘내는 니가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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