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0]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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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20 23:06 조회6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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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밝았습니다. 이제 3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흔들리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늘 고마운 것은 문을 똑똑똑 두드리면 그 방 아이들은 서로를 깨우며 모두 다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깨우면 혹시나 아이들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늘 걱정이었는데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모두 씻고 밥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은 늘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제공됩니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45분이 되어 아이들은 모두 줄을 지어서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0분에 도착해 10분 동안 수업 준비를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많은 아이들이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다양한 수업 재료를 가져오셔서 재미있게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집중력도 높아지고 학습효과가 더 증가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3주 넘게 아이들이 영어로 대화하고 지냈답니다. 이제는 제법 일상생활에서도 영어가 툭툭 튀어나올 정도랍니다. 아이들은 가끔 꿈속에서도 세부 생활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도 이제 이곳 생활의 꿈만 꾼답니다. 꿈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하니 정말 행복하답니다. 이제 함께 할 시간이 반도 남지 않았다니 요즘은 매일매일 아쉽기만 합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점심은 하루의 황금시간이지요. 제일 맛있고 배불리 먹는 시간이랍니다. 그만큼 아이들도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아이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잠깐의 운동을 합니다. 적당히 소화를 시키고 나면 어느새 오후 수업이 시작됩니다.
오후 수업은 아이들이 가장 활발할 때입니다. 수업하는 곳을 지나가다보면 웃음소리가 끊어지지 않는 곳도 많이 있답니다. 이곳에서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낀다면 한국에 돌아가서도 영어에 대한 거리감 없이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오후 수업이 끝나고 5시부터는 중등부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빌라 아이들은 모두 예비 중등부이기 때문에 모두 수학 수업에 들어갔답니다. 예습이지만 열심히 듣고 따라가려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난 후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영어 단어와 패턴을 외웠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일찍 외운 친구들 순서대로 영어 일기를 쓰고 샤워하고 잠이 들었답니다.
* 오가연
한국으로 돌아가면 떡볶이가 가장 먹고 싶은 가연이입니다. 저도 사실 떡볶이가 조금 끌리긴 합니다. 이곳은 매운 것을 많이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항에서 떡볶이를 들고 가연이를 기다리시면 가연이가 더 반갑게 부모님께 달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수빈
한국으로 돌아가면 삼겹살이 가장 먹고 싶은 수빈이입니다. 이곳에서도 가끔 삼겹살이 나오는데 그래도 한국만큼은 맛이 나오질 않습니다. 삼겹살하면 한국이지요. 어머님, 아버님 공항에서 수빈이를 보자마자 삼겹살을 드시러 가야될 것 같습니다.
* 이영빈
한국으로 돌아가면 김밥이 가장 먹고 싶은 영빈이입니다. 저도 분식이 많이 그립습니다. 김밥이라하면 어머님이 싸주신 김밥이 가장 맛있지 않을까요? 저도 오늘따라 엄마가 싸주신 김밥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 이유나
한국으로 돌아가면 자장면이 가장 먹고 싶은 유나입니다. 저도 자장면 엄청 좋아하는데 유나가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니 자꾸만 생각납니다. 한국에선 별거 아닌 자장면이 여기선 그렇게 귀할 수가 없네요. 유나 데리고 꼭 자장면 먹으러 가주세요~
* 조현지
한국으로 돌아가면 소고기가 가장 먹고 싶은 현지입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만 먹다보니 소고기가 그리워질 수밖에 없겠네요. 저도 한국으로 돌아가면 소고기부터 먼저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힘이 불끈불끈 날 것 같아요!
* 한정은
한국으로 돌아가면 순대국밥이 가장 먹고 싶은 정은이입니다. 정은이가 순대를 많이 좋아하나 봅니다. 저도 얼큰하게 해서 순대국밥을 먹고 싶습니다. 무엇을 가장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순대국밥이라고 말하는 정은이가 귀여웠습니다.
* 함채연
한국으로 돌아가면 랍스타가 가장 먹고 싶은 채연이입니다. 랍스타는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음식인데 채연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어머님, 아버님 두둑이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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