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8]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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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8 22:21 조회6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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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즐겁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 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8시간씩 이어지던 정규수업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소중한 날이지요.^^ 오늘의 액티비티는 어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영어를 즐기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는 ENGLISH FESTIVAL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9시에 아침식사가 예정되어 있어 다른 날 보다 조금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8시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벌써 일찍 일어나는 것에 적응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우리 학생들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좋은 습관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일찍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싶어 했던 학생들은 아침 산책으로 빌라동을 한 바퀴 쭉 돌고 왔답니다.
그렇게 여유로운 아침을 시작한 우리 학생들은 아침밥으로 나온 통밀 빵과 소시지를 맛있게 먹고 난 후, 소파에 앉아 쉬는 학생도 있었고, 배드민턴을 즐기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빌라의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면서 오전의 자유 시간을 즐겁게 만끽하였습니다. 그 후, 11시가 되어 예비 중학생들은 수학 수업을 들으러, 초등학생들은 자습을 하였습니다. 일요일에도 이어진 학업이지만, 우리 학생들은 곧 시작할 액티비티를 생각하며 모두 힘을 냈답니다.^^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점심으로 나온 치킨을 먹고 우리 학생들은 너무나도 행복했나 봅니다.^^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습니다.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ENGLISH FESTIVAL이 있을 홀로 향했습니다. 예쁘게 1열로 줄을 서서 이동하고, 대기했습니다. ENGLISH FESTIVAL이 시작되고, 원어민 선생님들의 영어 노래, 먼저 필리핀으로 온 6주 친구들의 장기자랑들을 보고 난 후, 우리 학생들은 영어로 된 시를 학생들끼리 낭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이 사회를 보는 영어 게임을 실시하였는데요. 우리 학생들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파이팅을 외치며 시작했습니다. 마치 운동회 때 같은 반 아이들끼리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을 보는 듯해 저도 모르게 초등학생 때의 순수했던 시절이 그리워졌습니다.
게임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하나는 원어민 선생님께서 불러 주신 단어를 그대로 올바른 철자로 옮겨 쓰는 것이었는데요. 저희 빌라 대표로 출전한 김가현양! 최선을 다해 아는 단어는 모두 쓰고 왔다고 합니다.^^ 수고 많았다며 우리 학생들 모두 하이파이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상황 연출! 원어민 선생님께서는 공포영화를 보는 장면, 바다에서 파티를 하는 장면, 축구를 하는 장면을 연출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그 것을 매우 잘 표현하였답니다.^^ 우리 작은 현슬이와 승아를 배려하며, 머리를 풀어 귀신역할을 하거나, 기절한 척도 하고, 골대 모양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분주하게 상황을 표현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릅니다.^^ 또 다른 게임은 선생님이 읽어 준 문장을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대표로 출전한 시연, 한결, 가현, 서연, 휘서! 귓속말로 소곤소곤 문장을 신속하게 전달하였답니다.^^ 마지막 게임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긴 줄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우리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저에게까지 다가와 목걸이와 모자를 빌려달라고 하였답니다.^^ 물론 입상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준 우리 5번 빌라 학생들에게 저는 고맙기만 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수업이 이어집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ENGLISH FESTIVAL을 통해 영어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고, 흥미를 가졌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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