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5] 프리미엄 캠프 인솔교사 박아영, 권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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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6 09:19 조회67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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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프리미엄 인솔교사 박아영, 권명철입니다.
오늘은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수영복과 물안경, 비치타올 등을 꼼꼼히 챙기고 아침 일찍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임페리얼 팰리스는 JPark Island 호텔 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슬라이드, 파도풀, 유스풀 등 다양한 종류의 풀장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는 바다로 이어져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최적의 휴식 장소였습니다. 선생님과 간단히 준비운동을 한 후, 튜브를 타고 풀장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스풀에는 커다란 바스켓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 물이 차면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 장소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습니다.
오전에 신나게 논 후,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필리핀 음식, 이탈리아 음식, 중국 음식 등 많은 종류의 음식을 비롯하여 디저트도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필리핀의 팥빙수라 불리는 할로할로도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망고, 파파야 등의 필리핀에서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들도 먹을 수 있어서 많이 가져다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잠시 호텔 주변을 돌며 기념품들을 구경했습니다. 개중에는 조개로 만든 열쇠고리도 있었고, 실로 엮은 팔찌, 전통 악기 등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구경하며 필리핀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슬라이드를 타러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서 보는 바다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에메랄드 빛으로 투명한 색깔의 바다는 우리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는 3종류가 있었는데, 아이들은 특히 빨간 색깔의 슬라이드를 재밌어 했습니다. 거리는 짧지만 끝에 큰 구멍이 뚫려있어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두려워하면서도 자신 있게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영을 모두 마치고 샤워를 하였으며 바닷가도 구경했습니다. 직접 흙도 만져보고 바다도 보면서 경치를 즐겼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도 앞으로 또 가보고 싶다며 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김민규
민규는 오늘 빨간 색 슬라이드가 가장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 중에 가장 처음으로 타는 것에 도전해보더니, 재미있다며 반복해서 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 있게 도전할 줄 아는 민규의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또한 오늘 아이들과 놀면서 수영도 하며 장난도 치고, 튜브도 같이 타면서 한층 더 친해졌습니다.
*유혜인
혜인이는 슬라이드가 무섭다며 처음엔 타지 않더니 언니들이 타는 것을 보고 나서는 용기를 내어 도전하였습니다. 막상 타보니 별로 무섭지 않다며 또 타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호텔에서 디저트가 가장 맛있다며 많은 종류의 케익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줄 기념품도 하나 샀다고 말하였습니다.
*김수인
수인이는 오늘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샀습니다. 팔찌에 이름을 쓰는 공간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저에게 자랑을 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망고가 가장 맛있다며 여러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말린 망고보다 생 망고가 맛있는데 한국에 가져가지 못할 것 같아 안타깝다더군요.
*이세령
세령이는 어제 수영복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남색의 예쁜 줄무늬 수영복이었습니다. 새로 산 수영복을 입고 오늘 물놀이도 재밌게 했습니다. 세령이가 저에게 수영을 할 줄 모른다며 슬라이드가 무섭다고 말하였는데, 한번 타보더니 세령이도 또 타고 싶다며 슬라이드 운영 시간이 끝날 때까지 반복해서 탈 정도였습니다.
*임찬희
찬희는 상아와 함께 팔찌를 기념품으로 샀습니다. 다양한 종류들이 있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굉장히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격 흥정을 하며 필리핀 사람들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대화를 해보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표현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심상아
상아는 요즘 동생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동생들도 춤추는 것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곧잘 따라합니다. 다 같이 춤을 추면서 서로 이야기도 할 기회가 많아지고, 이를 통해 빌라에 웃음 소리가 넘칩니다. 분위기 메이커, 우리 상아 많이 칭찬해주세요.
*정다현
다현이는 오늘 유스풀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규와 언니들에게 수영을 배워보고 싶다며 열심히 물장구를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파도풀에 튜브를 밀어주자 정말 좋아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열쇠고리를 골랐는데요, 엄마에게 어떤 모양을 줄지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최지우
지우는 오늘 낮은 슬라이드를 탔습니다. 비록 높이는 낮지만 속도가 빨라 스릴이 넘치는 슬라이드였습니다. 슬라이드를 탄 후에는 유스풀에서 미끄럼틀도 타고 물장구도 치면서 놀았습니다. 지우는 기념품으로 가죽 동전 지갑을 골랐습니다. 흥정도 해서 조금 물건 값을 깎았는데 많이 뿌듯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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