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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4]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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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5 11:56 조회6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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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필리핀에 도착하여 영어캠프 생활을 한 지 어느덧 1주일이 넘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액티비티가 예정되어있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내일로 연기되어, 오늘은 평소와 같은 정규수업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맑은 공기와 산뜻한 바람과 함께 시작된 세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일어나 세수를 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빨리 밥을 먹고 싶다고 하면서 빌라의 거실에 줄을 섰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로 나온 따끈따끈한 죽과 우유식빵의 인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학생들이 이구동성 말하는 “더 주세요.”라는 말로 식당이 가득 채워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수업에 들어간 우리학생들이 열심히 잘 하고 있나 궁금해져 학생들이 1대1수업을 하는 교실로 살짝 들어가 보았는데, 다들 필기구를 열심히 굴리며 영작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을 때 처음에는 무조건 전자사전이나 종이사전을 펼치던 우리아이들이 지금은 자연스럽게 선생님께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렇게 진지하게 수업을 듣던 우리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면 수업 중에 집중하던 굳은 표정은 어디로 갔는지 다시 천진난만한 아이들로 돌아와 친구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고, 모두 함께 모여 저에게 다가와 밝게 웃으면서 오늘의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모두 끝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후의 짧은 쉬는 시간 동안 모두 모여 수료식 날에 장기자랑을 어떻게 할지 정하고 있던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학업이던, 운동이던,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이렇게 장기자랑을 준비하던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학생들이 참으로 기특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무언가를 이루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항상 옆에서 학생들을 지켜보는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욱 더 강해지고, 성장해지리라 굳게 믿습니다. 
 
 춤을 어떻게 추어야 할지 구상을 하던 우리 학생들은 1시가 되기 전에 오후 수업을 위해 교실로 찾아갔습니다. 노래와 춤에 대한 이야기만 30분 이상 이어져서 수업 시간에 다시 잘 집중할 수 있을까 조금의 우려를 하였습니다만,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역시 우리 학생들은 오후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뭉쳐서 수다를 떨고, 함께 웃어야 하나 봅니다. 어떤 선생님께서는 점심때 무엇을 먹었기에 이렇게 기분이 좋고, 집중을 잘하냐고 말씀하시기까지 하셨답니다.^^
 
 우리 학생들은 필리핀으로 와서 정규 영어 수업, 수학, 단어 암기, 영어일기 등을 통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학업에 관련된 것들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친구들과의 교류, 여러 명이서 함께 거주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배우는 것과 같은 한 학생의 인생에서 여러 번 있기는 힘든 일들이 여기서 동시에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더욱 잘 적응하고, 좋은 추억이 되어 기억에 크게 남는 방학이 되었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어머님들께 우리 학생들이 드리는 편지를 담았습니다.^^
 
 
박시연
 
여기 온지 아직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집이 그리워져요. 그래도 이곳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적응도 금방 했어요.^^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아빠랑 지선이도 보고 싶고, 늘 그리워하고 있어요. 사랑해요♥.
 
이한결
 
엄마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여기서 일주일간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여기 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남은 3주일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올게요. 엄마도 저 만날 때까지는 항상 건강하세요. 엄마 사랑해요♥.
 
김휘서
 
엄마, 많이 보고 싶어요. 그래도 선생님도 계시고, 친구들이 함께 있어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잘 주무시고, 다음에 통화할 때는 울지 않을게요!^^ 사랑해요♥ (곱창 먹고 싶다)
 
김가현
 
엄마 잘 지내죠? 나 이제 한국 가서 밥 잘 먹을래요. 물론 여기 밥도 고기랑 국이랑 맛있는 것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우리 엄마 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회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또...음... 저 이제 안 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엄마 사랑해♥ 
 
유서연
 
엄마 계속 엄마 보고 싶고 아빠랑 오빠도 보고 싶어요. 우리 강아지 연우 내 방 계속 간다고 하니까 우리 강아지 자매들 계속 생각나네요. 엄마 나 집에 가면 우리 강아지들 머리카락 다 잘라주세요.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양현슬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여기 아침부터 저녁까지 맨날 공부해서 조금 힘들긴 한데요 그래도 엄마 생각하면서 힘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나 걱정하지마세요. 울지도 마시구요.^^ 엄마 사랑해요♥
 
임승아
 
엄마 나 언니들 많이 생겼어요. 13명이나 생겼어요. 엄마 이제 3주 남았어요. 저 내일 수영장가요. 엄마 돼지 껍데기 2인분 사와주시구요. 마포갈매기에서 고기 먹어요.^^ 그리고 회 먹고 산 낙지 먹어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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