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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1]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2 07:58 조회597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엑티비티 날입니다. 볼링을 치러 가는 날이지요. 여유롭게 일어나 아침을 먹으며 볼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볼링을 해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기대가 굉장히 컸답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2시간 동안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도 있고 배드민턴을 치는 아이들도 있고 빌라주변을 산책하기도 했답니다. 2시간 동안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오전 11시부터는 한 시간 동안 예비 중등부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원래는 수학 수업이 엑티비티 후 오후 일정으로 잡혀있으나 아이들이 엑티비티를 다녀오고 난 후 수학 수업을 진행하면 집중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전에 미리 진행하고 엑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볼링에 대한 설렘을 갖고 열심히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학 수업을 듣지 않는 친구들은 자습을 하였습니다. 대부분 초등부여서 어제들은 수학 수업 때 나온 숙제를 했답니다. 영어도 중요하지만 수학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답니다. 그리고 잠깐 시간을 이용하여 오전에 통화가 가능한 친구들은 오전에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20분 내에서 부모님을 포함하여 친구나 지인 등 모두 자유롭게 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젠 이곳이 제법 익숙해졌는지 부모님과 통화하면서 우는 아이들은 거의 없었네요. 간혹 전화를 끊고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그럴 때 보면 아이들은 아직 부모님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좀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난 후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밥을 맛있게 먹는지 모릅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양치를 한 후 모두 단체티셔츠를 입고 양말, 운동화를 신었답니다.

 

큰 버스를 타고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시원하게 가이사노몰 볼링장으로 향했습니다. 4주, 6주 친구들과 함께 가다보니 볼링장 크기도 굉장히 컸습니다. 팀을 나눠서 볼링 점수로 내기도 하고 볼링공이 무거워서 두 손으로 굴려보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너무 귀여워서 지켜보느라 혼쭐이 났습니다. 얼떨결에 스트라이크 치는 아이들도 있었고 그 환호성에 볼링장이 떠나갈 뻔했답니다. TV에서 본 듯한 자세를 따라 해보는 아이들도 있었고 자세에 너무 집중 하다 보니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릅니다, 시원하게 볼링을 치고 난 후 잠깐 동안 가이사노 몰에 들려서 아이들은 천국의 시간을 맛보았답니다. 잠깐이었지만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였답니다. 버스에서 타고 오는 길은 항상 아이들의 달콤한 꿈나라 시간입니다. 인솔들의 통제아래 안전하게 모두 빌라로 도착했답니다.

 

버스 안에서 단잠으로 체력보충을 하고 다시 빌라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오전에 통화를 하지 못한 아이들은 전화통화를 하고 오늘 하루 마무리 하는 영어일기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빌라 아이들끼리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고 땀을 적당히 뺀 후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다가 취침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일요일인 만큼 영어단어와 패턴을 외우지 않고 아이들에게 최대한 편하게 쉬고 재충전 할 수 있게끔 시간을 여유롭게 줬습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해왔지만 내일은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니 오늘 충분히 충전하고 더 발전하고 더 성장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스파르타 6주 과정 친구들 모두 파이팅!

 

* 오늘 개인코멘트는 학생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되었습니다. *

 

댓글목록

오수빈 맘님의 댓글

회원명: 오수빈(osb0616) 작성일

항상 아이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빈이 어머님, 수빈이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까지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인솔하겠습니다. 더욱더 성장된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